튀긴족발에 서충주 생막걸리 1.7리터 한 병 마심

엊그제 저녁 튀긴족발에다가 서충주 생막걸리 1.7리터짜리 한 병을 마셨습니다.

혼자 술을 마시려고 했는데 뭐에다가 먹을까 검색을 해보니 평내동에 투팜 수제막걸리 양조장 & 펍이 있더군요.

거기서 족발이랑 막걸리를 같이 배달해준다고 해서 바로 주문해봤습니다.

원래 주류는 마트에서 사는 게 아니면 다 비싼 편인데 여기는 충주 생막걸리 1병에 10% 할인해서 4,950원에 팔더군요.

1.7리터짜리 막걸리는 마트에서도 거의 3~4천원은 하니 이 정도면 무조건 시켜먹는 게 이득이죠.

처음보는 막걸리여서 맛도 궁금했고 가격도 저렴해서 일단은 튀긴족발이랑 같이 주문했습니다.

이 집은 족발도 1~2인분 300g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와우할인을 받아서 바삭 튀김 순살족발이 12,150원이었습니다.

대신 다른 반찬이 없는 간단한 구성이라 리뷰이벤트로 무말랭이도 받고 900원 더 추가해서 보쌈속김치도 1개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배달주문 후 잠시 기다리니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민증을 들고 나가서 인증한 후 막걸리랑 족발을 받아서 식탁에 놓고 사진 두어장 먼저 찍었습니다.

리뷰이벤트로 무말랭이를 받았으니 후기는 무조건 사진과 같이 써주는 게 기본이죠^^

그렇게 리뷰를 작성하고 바로 막걸리를 마셨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뭔가 계속 거슬리는 꾸리한 냄새가 나더군요.

원래 이런 막걸리인지 아님 제가 받은 막걸리가 그랬던건지 모르겠네요.

맛은 괜찮았는데 계속 마실때마다 꾸리한 냄새가 살짝살짝 올라와서 그게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막걸리랑 족발 조합은 너무 좋았고 가볍게 혼술하기 딱 좋은 세트여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700ml짜리 막걸리를 3개 마시면 그 이후에는 맥주 1.6리터짜리로 입가심을 꼭 해야 잠이 옵니다.

700ml짜리 대박막걸리가 싸서 그거 3개를 마시거나 아니면 1.7리터짜리 퉁퉁한 지평막걸리 같은 거 마시는 게 기본이고 이후에 맥주 피처 하나를 딱 마시는 게 요즘 혼술 패턴입니다.

하지만 엊그제는 맥주를 사러 나가기도 귀찮고 그래서 막걸리만 딱 마시고 끝냈습니다.

족발에 막걸리 마시고 뭔가 아쉽긴 했지만 더 마시면 다음날 힘들어질 것 같아서 그렇게만 딱 먹고 끝냈는데 결국은 잠이 안 와서 새벽 5시에 겨우 잠들었습니다.

술을 아예 안 마시면 몰라도 어설프게 마시면 이상하게 잠이 안 옵니다;

눈도 말똥말똥해지고 잠이 안 와서 어쩔 수 없이 맥주를 더 마시게 되는 모양입니다.

엊그제 막걸리 1.7리터를 마시고 어제도 또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마라탕을 시키고 지평막걸리 1.7리터짜리를 하나 마셨는데 마시다가 부족해서 결국은 또 마트를 갔다왔습니다.

마트에서 필굿 피처를 하나 사고 또 부족할 것 같아서 필굿 길쭉이 캔도 하나 사왔습니다.

떨이상품으로 양장피가 7천원인가에 팔길래 그것도 같이 사왔고 결국은 그렇게 다 마시고 잤습니다.

이틀동안 막걸리를 내내 마셨더니 계속 트림만 나오네요;

요새 막걸리에 꽂혀서 계속 막걸리만 마시고 있는 중인데 이제는 좀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충주 생막걸리 이거는 뭔가 애매해서 다음에 또 족발이 땡기면 다시 투팜에서 배달을 시켜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때는 꾸릿한 냄새가 안 났으면 좋겠고 만약에 계속 그런 냄새가 난다면 그건 막걸리 자체가 그런거라 생각하고 그냥 다른 걸로 마실 생각입니다.

다음에는 좀 괜찮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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