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이프가 스리라차 소스 하나를 사오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냥 어디에 뿌려먹으려고 하나보다 생각하고 카톡에 있는 사진이랑 똑같은 걸 사려고 하는데 안 보이더군요.
쌀국수집에 가면 테이블에 흔하게 있었던 제품인 것 같은데 그게 없길래 그냥 다른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태국 원산지로 수리타이 스리라차 소스 라는 제품입니다.
수리타이 스리라차 소스는 250ml짜리 한 통에 5,600원 주고 사왔고 집에 가져와보니 그제서야 후이펑 이라는 제품이 0칼로리라서 그걸 사오라 그랬던 거라고 밝히더군요.
어쩐지 예전 어디에서 스리라차 소스가 품절이라 못 구한다는 걸 얼핏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멕시코의 붉은 할라피뇨가 원산지인데 멕시코 가뭄으로 붉은 할라피뇨 재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품절 대란이 일어났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0칼로리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용으로 다들 구매해간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시 정상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후이펑 스리라차 소스 0칼로리의 진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스에 적혀있는 원재료에 고추, 설탕, 정제소금, 마늘, 초산 등등이 있는데 어떻게 0칼로리가 되나 이해가 안 되서 관련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황당한 꼼수가 여기에 섞여있더군요.
후이펑 닭표 스라리차 소스는 1회 제공량이 5g이고 5g에 5칼로리인데 국내 식품표시기준에는 1회 제공량이 5칼로리 이하일때는 0칼로리로 표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칼로리를 표기하기 때문에 5g에 5칼로리인 후이펑 스리라차 소스는 딱 기준 이하에 맞아 떨어져서 0칼로리로 표기가 된 것입니다.
즉, 따지고 보면 255g짜리 소스는 255칼로리로 표기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식품표시기준 때문에 그냥 0칼로리로 표기가 된 것이고 이를 본 사람들이 0칼로리라며 인터넷에 올리면서 오해가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0칼로리는 가짜였는데 아직도 이를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던 거였습니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제 와이프였구요ㅎㅎ
그러면 제가 구매한 수리타이 소스도 250g에 243칼로리이니 칼로리는 비슷비슷한 수준인 것인데 이를 와이프한테 그대로 알려줬더니 깜짝 놀라면서 그러면 이거 먹어도 되겠네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수리타이 소스는 아직 저도 못 먹어봤는데 먹어보고 맛있으면 자주 구매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아, 참고로 후이펑 소스는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고 방금 전에 검색해보니 마켓컬리나 지마켓에서도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마켓은 배송료를 받지만 마켓컬리는 4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비가 무료이고 가끔씩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으니 쿠폰이 들어왔을때 같이 구매하시면 저렴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7천원짜리 쿠폰이 들어왔고 딱 어제까지만 사용할 수 있길래 11시 50분쯤 고르고 고른 제품들을 결제하려고 했는데 은행 점검시간이라 페이코 포인트 결제가 안 되서 구매를 못 했었습니다;
11시 57분인가 그때 막 결제하려다가 페이코에 들어가보니까 마켓컬리 1천원 쿠폰을 주길래 쿠폰을 미리 받고 다시 컬리에 들어가서 결제를 페이코로 해놓고 페이코에 들어가서 포인트 결제를 하려다가 은행 점검시간 때문에 결제를 못 하고 다시 다른 방식으로 결제를 하려다보니까 12시가 넘어서 쿠폰이 소멸되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구매를 못 했습니다ㅜ
다음에 쿠폰이 들어오면 꼭 사려고 장바구니에 그대로 물건들 놔뒀는데 후이펑 소스도 같이 추가해놓고 다음에 구매할때 같이 결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