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는 대부분 현질을 유도해서 일부 핵과금러를 위한 서비스만 제공합니다.
고인물을 남기는 구조로 돌아가고 그게 정석이 되었습니다.
게임사 운영진들 중에 실제로 그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해 본 사람은 거의 없으며 오로지 유저들의 돈을 극한으로 뽑아내는 방법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게 돈이 되니까 그렇게 매달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남성들은 예전 린저씨만큼 과금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소극적인 플레이들을 하며 과금을 한다고 하더라도 화끈하게 집 한 채 가격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몰입하진 않습니다.
뒤늦게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늦었죠.
지금와서 다른 나라의 게임을 참고하며 열심히 개발해봤자 국내 유저들의 민심을 붙잡긴 힘듭니다.
소수의 핵과금러만 붙잡으려고 운영을 해왔으니 국내 게임사의 인식은 이미 나락에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더라도 유저가 과금을 하지 않으면 수익이 되지 않는 구조로 계속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광고를 추가하는 건 어떨까요?
게임사와 광고의 콜라보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기능없이 그저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메신저의 기능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과 합병을 하고 카카오페이에 카카오뱅크까지 점점 사업을 확장하더니 지금은 카카오톡 내에 수많은 서비스들이 추가된 상태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DM을 더 많이 쓴다고 하던데 어쨌거나 아직까지는 카카오톡의 점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사가 메신저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게임 캐릭터와 연동을 해서 친구들끼리 같은 서버에 접속한 상태에서는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메신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면 경험치도 주고 오래 접속해있으면 보상도 짭짤하게 챙겨주는 식으로 최대한 게임에 접속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카톡을 오래해봐야 별 다른 보상이 없지만 내 캐릭터를 강하게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카톡을 덜 쓰게 될 겁니다.
남자들에게 캐릭터란 자식만큼 중요하니까요.
게임의 방식은 단순하면서 노가다 성이 어느정도 들어있으면 되는데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렙업을 하고 랭커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밑밥을 깔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핵과금러 소수를 붙잡지 말고 대중을 붙잡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게임화면에 접속하면 각 마을마다 성혈이 있고 그 성혈은 돈을 주고 대기업이 입찰을 해서 따내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성을 삼성이 가지고 있느냐 현대가 가지고 있느냐 하는 식으로 운영을 하고 대기업이 성에서는 해당 기업의 광고가 여기저기 나오는 방식입니다.
게임 자체가 하나의 광고판이고 유저들은 과금하지 않고도 재밌게 게임을 하고 대기업은 또 다른 광고 상품이 생겨서 좋고 게임사는 광고수익을 챙겨서 게임을 운영하고 서로에게 이득인 운영방식입니다.
그리고 게임사는 여러가지 파생서비스를 만들어서 메신저 서비스가 들어있는 앱을 뿌리는 겁니다.
만보기 서비스로 오래 걸으면 게임 내에서도 캐릭터가 자동사냥을 하게 만들어준다던가 보상을 게임내에서 뿌리면 그 보상을 확인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게임에 접속을 해야합니다.
국민적인 게임이 되어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하나의 게임월드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점점 세계관을 확장한다면 당연히 해외의 광고도 수주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도 게임내에서 만나 사냥하고 싸울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그 예전의 리니지 정도만 되더라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텐데 과연 그런 게임이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