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로또 1만5천원어치를 사는 1인입니다.
1등이 매주 10명 이상 나오는 것도 이상하고 예전에는 자주 나왔던 이월이 최근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설마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구매를 해왔는데 지난주에는 2등이 같은 판매점에서 103명이나 나왔다고 하고 전부 수동으로 당첨이라고 하더군요.
같은 1번호로 10만원 넘게 사갔다는 건데 기재부는 이걸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하네요.
아주 그냥 시민들을 개등신으로 보는 거죠.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18냔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jun**+숫자’조합의 아이디로 총 329회 당첨이 있었다고 합니다.
매주 10만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당첨을 했었고 작년에는 연금복권 1, 2등에 당첨이 된 내역도 나왔습니다.
동행복권에 이 사람은 뭐냐고 누군가 물었더니 아주 쓸데없는 답변으로 일축했더군요.
이쯤되면 로또 불매운동이라도 당연히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당장 이번달부터 로또를 구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의혹을 제기하면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좀 자세히 설명할 생각도 없고 니들이 뭘 알겠냐는 식으로 대충 답변을 해주던데 저는 이제 로또를 못 믿겠습니다.
한달에 6만원씩 거의 10년동안 구매를 해왔었는데 이제는 그만 사야겠습니다.
저처럼 구매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뭔가 좀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매가 시들해지면 당연히 당첨금도 올라가고 이월도 나오고 다시 구매를 하도록 유도하는 행동들이 나올 것 같은데 그때까지는 불매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수조사를 한다는 속보가 나올때까지 그 돈 아껴서 맛있는 거나 사먹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점심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켜먹었습니다.
요기요에서 3천원짜리 쿠폰을 주길래 사각더블새우버거세트랑 핫크리스피버거세트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배달비가 3,500원이어서 3천원 할인을 적용하니 최종 결제금액은 16,100원이 나왔습니다.
둘이서 1인당 8천원씩 내고 점심을 해결한 셈입니다.
요즘 페이코로 결제하면 룰렛을 1회 돌리는 이벤트를 하고있어서 페이코로 결제하고 룰렛도 한번 돌려봤는데 40원인가 나오더군요.
햄버거를 먹고 대충 씻고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날씨가 엄청 따땃해졌더군요.
조끼를 하나 입고갔는데 이제는 조끼도 필요없이 그냥 긴팔티 하나만 입고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더워서 또 샤워 한 번 하고 일하는데 오후 6시쯤 되니까 좀 출출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제 받아놓은 쿠폰으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주문해봤습니다.
배민스토어에서 2만5천원 이상 주문시 쓸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이라 이것저것 2만5천원어치를 겨우 맞춰서 주문했습니다.
직접 포장주문을 하면 배달비 3천원을 아낄 수 있지만 집에서 너무 멀고 양이 많아서 도저히 다 들고 올 수 없었습니다.
포장주문을 하면 맥주도 구매가 가능했는데 그건 아쉽지만 다음에 주문하기로 하고 그냥 먹을것들로 채워봤습니다.
그 중에 신라면 제페토라는 컵라면은 처음 봤는데 이게 일반 신라면보다 3배 매운 제품이라더군요.
다른 라면회사는 다 매운 걸 내는데 왜 신라면만 가만히 있었나 했더니 이런 걸 출시했네요.
두고 먹으려고 컵라면을 여러 종류로 주문했고 음료수도 신기한 것들 사봤고 즉석식품들도 사서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햄버거랑 스파게티 뭐 이런 것들에다가 파스타랑도 2개 사고 한동안 간식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자마자 컵라면 하나 까서 김치에 먹고 바나나 시킨 것도 하나 까먹고 닥터페퍼 제로 체리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줬네요.
내일은 집에 있는 걸로 밥이나 해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