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서울역 쪽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매번 약속이 미뤄지다가 이번주에는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점심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저희는 원래 서울에 올라가면 항상 먹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용산역에 있는 샤브샤브뷔페인데 너무 맨날 거기만 갔더니 좀 질리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데를 좀 찾아보다가 마포에 있는 마키노차야가 괜찮을 것 같아서 예매를 알아봤습니다.
3명이서 주말 런치가 대략 21만원쯤 하더군요.
이거 좀 과한 건가 해서 또 다른데를 찾아보고 했더니 서울역 앞에 해랑스시라고 회전초밥집이 나왔습니다.
10접시에 1만7천원이고 11접시째부터는 1접시당 1600원을 받는다고 하길래 일단 가격이 좋고 초밥 퀄리티도 괜찮아보여서 여기로 가자 직전까지 얘기가 오갔습니다.
근데 마지막 단계에서 최종결제권자가 마라탕을 먹고싶다고 하네요.
탕화쿵푸마라탕이라고 저희가 맨날 배달시켜먹는 집이 있는데 그게 먹고싶다고 해서 결국은 뭐 그냥 집에서 먹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했더니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게 되었네요.
대신 멤버 한 명이 용문시장 물떡을 사온다고 해서 갑자기 기분이 업 되었습니다^^
마라탕 시키고 물떡이랑 떡볶이 사오고 뭐 하나 더 배달시켜서 먹으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 1시쯤 만나기로 했고 가면서 추가로 뭐 살 거 있나 검색해보려합니다.
케이크는 서울역 내에 파리크라상에서 사려고 하고 예전에도 거기서 포인트 뭐 되는 거 있나 봤는데 KT멤버십도 서울역점은 해당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원래 역사는 할인이 안 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혹시 모르니까 내일 계산할때 KT멤버십 할인 되냐고 물어보고 되면 뭐라도 받아야겠습니다.
아니면 이따가 제휴업체들 뭐 있나 검색해보고 적어놔야겠네요.
(지금 찾아봤는데 카카오페이 결제시 7% 할인, 통신사 10% 할인, 해피포인트 10% 할인까지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점심에 잠깐 피씨방에 가서 작업하고 올라오는 길에 반미를 사서 그걸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비에뜨반미라고 종종 사먹는 집이 있는데 여기가 푸짐하게 이것저것 잘 넣어주고 맛있어서 가끔 생각날때 사먹는 편입니다.
피씨방 근처에 있어서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포장해서 집에 도착 후 바로 콜라 한 캔 따서 먹어줬습니다.
씻고 좀 쉬다가 저녁에 갈비탕을 먹을 거라서 냉동실에 있는 갈비탕을 바로 꺼내놓고 당면도 한웅큼 꺼내서 물에 불려줬습니다.
그렇게 해동을 시켜놓고 일을 하다가 7시쯤 되서 이제 슬슬 밥을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갈비탕을 냄비에 덜어서 끓여주고 냉동실에 있는 밥도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김치도 다 먹었길래 김치통에 새로 하나 꺼내놓고 갈비탕이 끓을때 맞춰서 당면도 싹 넣고 다시 끓여줬습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만 놓고 먹는데 이번에 산 김치가 제대로 익어서 맛있더군요.
갈비탕은 사미헌이고 갈비가 실하게 들어있어서 나름 발라먹으니까 배도 부르고 괜찮았습니다.
국물까지 싹 마시고 밥도 싹싹 긁어먹었더니 너무 배가 부르네요.
밥 다 먹고 누워서 한블리 좀 보다가 졸립길래 다시 일어나서 나머지 그릇들 다 싱크대에 넣고 방으로 와서 이것저것 일 마무리 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튜브 잠깐 보고 글 아까 쓴 거 다시 확인하고 서로이웃 관리하고 했더니 금방 11시네요.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싹 지나가버렸습니다.
내일은 서울 갔다가 오면서 잠깐 또 뭣 좀 사러 가야하는데 이제는 외출만 하고 들어와도 몸이 막 지치고 피곤함을 느낍니다.
운동부족이 극에 달한 것 같은데 날씨 풀리면 좀 뛰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