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케이마트 내일까지 소고기 할인하네요

호평동 케이마트 내일까지 한우 소고기 할인행사를 합니다.

오늘 지인에게 연락이 왔었는데 꽃등심 투뿔을 100g당 6,500원에 판다면서 가서 꼭 사라고 했습니다.

3월 2일까지 판매는 한다고 써있었지만 아마 오늘이 지나면 못 살 수도 있겠다고 하길래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씻지도 않고 그냥 옷만 갈아입은 채로 가봤습니다.

장바구니를 들고서 정육코너를 먼저 가봤는데 한우가 진열되어 있는 곳을 봤더니 등심은 진짜로 100g당 6,5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채끝살이나 다른 부위는 100g당 1만원 넘게 받고 있어서 딱히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꽃등심은 지방이 잘 제거되지 않은 것들이 많이 보여서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새우살이 붙어있는 부위도 있었고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 3팩 정도 골라서 담았고 소고기만 대략 3만5천원어치 사왔습니다.

500g 약간 넘는 양을 샀고 그 외에 같이 구워먹을 것들을 약간 더 샀습니다.

마트에 있으면 항상 사오는 요플레 샤인머스캣도 담았구요.

소고기를 사와서 잠깐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슬슬 저녁시간이 되서 이를 꺼내고 구울 준비를 했습니다.

양파도 꺼내고 기름소금도 만들고 상도 펴놓고 맥주도 꺼낸 후 슬슬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비계가 제거되지 않은 부분이 있길래 비계만 도려내어 그걸로 웍을 닦고 먼저 기름을 낸 다음에 충분히 기름이 나왔을때 고기를 구웠습니다.

한 팩에 150~200g정도로 상당히 얇게 썰어놨기 때문에 고기는 금방 구웠습니다.

한쪽이 충분히 익고 뒤집어서 어느정도 익었을때 바로 건져서 접시에 덜었고 양파도 좀 더 익혀서 같이 먹었습니다.

투뿔 한우였지만 새우살이 있는 부위는 맛있었고 떡심이 같이 있던 부위는 좀 질겼습니다.

그럭저럭 무난무난했네요.

그래도 저렴하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고기에 붙어있는 비계는 일단 다 제거하고 웍에다가 다 넣은 후에 충분히 기름을 내줬습니다.

그리고나서 거기에 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서 된장술밥을 해먹었습니다.

소고기기름에다가 된장찌개를 해먹으면 국물이 엄청 진하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한우를 먹고나면 그 기름으로 된장술밥을 해먹습니다.

된장을 풀고 햇반을 넣어서 자작하게 끓여먹는데 다른 재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된장술밥까지 다 먹어야 깔끔하게 한끼가 완성되죠.

고기를 먹으면 설거지가 좀 귀찮긴 한데 일단은 뭐 버릴 거 다 버리고 웍은 그대로 두고 내일 치울 생각입니다.

밥상만 닦아서 넣어뒀고 웍은 기름이 굳으면 쓱 닦아서 설거지하면 되고 나머지 기름이 묻은 것들만 싹 닦아서 대충 쓰레기통에 넣어뒀습니다.

후식으로는 아까 호평동 케이마트 가서 사왔던 요플레를 하나씩 먹었고 이틀전에 사 온 짭짭이토마토도 하나 먹었습니다.

맥주는 딱 2캔 마셨는데 뭔가 어지럽네요.

이틀전부터 계속 술을 마셔서 그런가 간단히 마셨는데도 핑핑 도는 느낌입니다.

오늘 점심은 동네 태국음식전문점에서 쌀국수랑 팟타이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배달시킨다고 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주문이 완료되었다고 하길래 나가봤더니 현관문 앞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알고봤더니 배달주문을 해야하는데 실수로 포장주문을 시킨 거였습니다;

결국 차를 타고서 직접 받아와서 먹었는데 다들 숙주나물을 안 넣어서 먹더군요.

숙주나물이 엄청 많이 남있길래 내일은 그걸로 숙주돼지고기볶음을 해먹으려고 생각중입니다.

목살도 남아있는데 그건 뭘 해먹어야하나 좀 애매하긴 합니다.

와이프가 소고기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었는데 오늘 잘 먹었으니 이제 대게가 남았네요.

얼마 전부터 계속 대게를 먹고싶다고 하던데 대게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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