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4만원 이하의 주요 브랜드 후라이팬 13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코팅 내구성 우수 등급
- 도루코 : 15,400원
- 락앤락 : 18,900원
- 리빙스타 : 17,900원
- 모던하우스 : 15,900원
- 즈윌링 : 35,000원
- 홈플러스 : 11,490원
- ELO : 24,700원
- PN풍년 : 17,640원
우수등급의 기준은 스레인리스 뒤집개로 3천회 마찰, 5kg 무게로 누른 철 수세미로 3천회 마찰, 10kg 무게로 누른 철 수세미로 3천회 마찰해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코팅 내구성 양호 등급
- 롯데마트 : 21,900원
- 키친아트 : 21,500원
- HC(해피콜) : 21,390원
양호등급의 기준은 스레인리스 뒤집개로 3천회 마찰, 5kg 무게로 누른 철 수세미로 3천회 마찰까지 긁혀도 코팅 내구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코팅 내구성 보통 등급
- 세신퀸센스 : 18,900원
- 테팔 : 27,900원
테팔과 세신퀸센스 등의 2개 제품은 스테인리스 뒤집개로 3천회 마찰까지만 견뎌내어 보통 수준에 그쳤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테스트 중 가장 저렴한 제품(홈플러스 : 11,490원)과 가장 비싼 제품(즈윌링 : 35,000원)은 모두 코팅 내구성이 우수 등급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반면에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테팔 후라이팬 내구성은 보통 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실험 결과로 코팅의 우수성이나 가격, 브랜드 인지도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프라이팬
한국소비자원은 PN풍년, 모던하우스, 도루코 등의 3개 제품이 내구성 좋고 무게가 675g이하로 가벼워서 상대적으로 다루기 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도루코, ELO, 홈플러스 등 3개 제품은 조리 공간이 상대적으로 커서 한번에 더 많은 요리를 하기에 용이하다고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실험에 참여한 모든 제품들이 유해물질 안전성과 손잡이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입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도루코가 무게도 가볍고 조리 공간도 크고 내구성도 좋은 것으로 나왔는데 프라이팬을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이번 결과를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해피콜이 좋다고 해서 해피콜이 저렴하게 나오는 것만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홈플러스나 도루코, 모던하우스, PN풍년 제품도 같이 비교해보고 구매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쓰고있는 제품도 해피콜인데 코팅이 많이 벗겨져서 안 그래도 바꾸려고 했기 때문에 잘 비교해보고 사야겠습니다.
젊었을때는 코팅이 왜 중요한지도 모르고 집에 먹을 게 없으면 그냥 찬밥 남은거에다가 김치 넣고 대충 김치볶음밥 만들어먹곤 했었습니다.
근데 그때마다 스테인레스 수저로 코팅을 벅벅 긁어가며 요리하고 먹을때도 덜어먹지 않고 프라이팬에다가 그대로 먹었습니다.
바닥에 누른 거 먹겠다고 수저로 열심히 긁어가며 먹은 덕에 코팅이 금방 벗겨지곤 했는데 그때는 그게 하면 안 되는 행동인 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결혼하고서 제가 직접 주방에 들어가니 알겠더군요.
왜 요리를 할때 사람들이 나무수저랑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지 말입니다.
코팅이 벗겨진 채로 계속 요리를 하면 거기서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될 수 있으면 나무수저나 나무젓가락으로 조리를 하시고 코팅이 벗겨진 냄비나 프라이팬은 자주자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번 사면 거의 반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코팅이 벗겨진 제품은 바로바로 바꿔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싼 것보다는 저렴한 제품으로 쓰고 자주자주 바꿔주는 게 훨씬 좋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내구성 테스트도 다 밝혀졌으니 저렴하고 내구성 좋은 걸로 믿고 사서 자주 바꿔가며 쓰면 될 것 같습니다.
1만원대 초중반이면 하나 살 수 있으니 이번 설 끝나면 세트로 하나 구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