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 적립금 6천원이 곧 소멸된다는 알림톡을 받았습니다.
1월 11일 수요일까지 안 쓰면 6,000원의 적립금이 소멸된다고 하더군요.
이걸 언제 받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괄적으로 회원들에게 적립금을 뿌려준 모양입니다.
1월 6일에 받은 걸로 나오네요.
딱히 컬리에서 살 건 없지만 적립금이 있다니까 또 그냥 버릴 순 없죠.
구매할만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즉석식품도 보고 전통주도 보는데 해창막걸리가 품절된 걸로 나오더군요.
혹시나 해창막걸리가 있으면 설날에 먹으려고 살까 했었는데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마켓컬리는 다른 쇼핑몰보다 가격이 좀 높은 편이라서 딱히 살 게 없습니다.
전통주코너가 그나마 많이 비싸지 않아서 종종 사놓는 편인데 제가 자주 사마시는 게 바로 ‘강산주조 한산소곡주 생주’입니다.
한병에 1만3천원짜리인데 도수가 꽤 높지만 마시기 편해서 종종 마시곤 합니다.
받은 적립금으로 이거나 좀 살까 했는데 4만원 이하면 배송비 3천원이 나오니 한 4병은 사야 배송비가 무료더군요.
4병까지는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걸로 좀 더 사서 4만원을 채우는 게 나은지 아니면 그냥 배송비 3천원 내는 게 나은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좀 더 검색해봤습니다.
이제 곧 설이라서 설 선물세트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파는 것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한우세트도 마장동에서는 투쁠러스가 1kg에 20만원인데 컬리에서는 원뿔이 1kg에 20만원이더군요.
여긴 뭐 가격이 왜 이런가 하면서 더 저렴한 특가상품은 없나 보다가 특별한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양재중 어란 슬라이스 세트인데 100g짜리 선물세트가 99,600원에 올라와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 20% 카드사 쿠폰도 적용이 가능해서 다 하면 15,000원 카드할인을 받아서 최종결제금액 84,600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대신 카드할인을 쓰면 적립금은 쓸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적립금을 쓰려고 알아본 건데 상황이 참 애매해졌네요.
어란은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워낙 아는 형님이 고급안주라고 수차례 극찬을 했던 게 기억납니다.
고급일식집에 갔을때 처음 먹었는데 엄청 얇게 썰어주길래 그냥 막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더라는 얘기를 항상 했었습니다.
엄청 고가의 식품이고 만드는 것도 힘들다고 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숭어알로 만드는 거라 나오네요.
그래서 바로 와이프한테 이거 어떠냐고 카톡을 보냈는데 어른들이 과연 좋아할까라는 한마디에 급 시무룩해졌습니다ㅋㅋ
할인을 받아도 8만원이 넘는 제품인데 무슨 간식처럼 생겼고 비린맛도 난다니까 괜히 걱정이 되는 겁니다.
그냥 과일세트를 보낼 걸 그랬나 하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은 그냥 보류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시 적립금을 소진시키기 위한 다른 제품들을 찾고 있는 중인데 딱히 뭘 사야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4만원을 넘겨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더 고르기가 애매한데 그냥 4만원까지 맞추지 말고 대충 사서 적립금으로 배송비도 충당하고 총 3천원 더 할인받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페이코로 결제시 1천원 할인도 추가되니까 뭐 그걸로 위안을 삼으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CU편의점에서 산 ‘오늘의 닭계장 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생각보다 간이 세더군요.
맛은 그냥 뭐 무난무난했습니다.
닭고기가 은근히 많이 들어있었던 게 기억나네요.
저녁도 대충 그냥 집에 있는 걸로 해결하려하는데 떡국떡 남은 게 꽤 많으니 그거나 물에 불려놓고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