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에어컨 사용료는 5만원 정도네요

지난 8월달의 관리비가 얼마전에 나왔습니다.

원래는 카드로 자동이체를 해놨었는데 가끔 한도초과가 나오면 잔액부족이 뜰까봐 그냥 취소시켰습니다.

고지서가 우편함에 들어오면 확인하고 이체하는 게 귀찮았었는데 최근 자금력이 딸려서 자주 한초가 나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자동이체를 취소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월말이 되면 슬슬 1층에 있는 우편함을 둘러보곤 합니다.

연체가 되면 몇천원 더 내야하니 고지서를 너무 늦게 발견하지 않도록 25일 전후로 일부러 1층으로 내려가서 확인해보곤 합니다.

어제도 산책을 하러 1층에 내려갔다가 관리비가 우편함에 들어있는 걸 발견했는데 산책하고 들어가는 길에 가져가자 생각해놓고 지하로 올라오는 바람에 가져오질 못했습니다.

오늘 또 산책하려 나가는데 관리비 고지서가 보이길래 이번에는 아예 다시 주머니에 넣고 한바퀴 돈 후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번달에는 또 얼마가 나왔나 보니까 평소에 비해서 대략 6~7만원정도는 더 나온 것 같더군요.

혹시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 아닌가 싶어 내역을 확인해봤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고 8월에 에어컨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이 전에 전기세는 보통 4~5만원정도 나왔었다면 8월에는 10만원이 넘게 나왔으니까요.

그러니까 대충 8월 한 달 동안 에어컨을 쓴 전기세는 대충 5만원정도 되는 셈입니다.

여름이 너무 더워서 켤 수 밖에 없었고 집에 강아지들만 두고 나올때는 더울까봐 에어컨을 무풍으로 살짝 틀어놓고 나온 적도 있으니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세 말고 또 눈에 띄는 비용이 바로 수도세인데 여름이라 샤워를 많이 한 것도 있지만 저녁에 반신욕도 자주 했었습니다.

유독 지난달에 반신욕을 자주 했었는데 그 때문인지 봄에는 수도세가 보통 1만4천원~1만5천원정도 나왔었는데 지난달에는 2만2천원이 나왔습니다.

전기세랑 수도세 두개가 많이 나와서 평소보다 관리비가 많이 올라간 것 같네요.

지난달 관리비는 대략 26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나온 금액을 대략적으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관리비 5만2천원
  • 경비비 2만8천원
  • 청소비 2만원
  • 소독비 600원
  • 승강기유지비 2,400원
  • 수선유지비 1만1천원
  • 홈네트워크유지 900원
  • 보험료 2,200원
  • 오물수거료 1,300원
  • 전기료 10만원
  • 공동전기료 1만3천원
  • 승강기전기 2,700원
  • TV수신료 2,500원
  • 수도료 2만2천원

원단위까지 적지 않고 천원단위는 생략한 것도 있지만 대충 이렇게 해서 26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TV수신료는 진짜 지워버리고 싶은데 그렇게 하려면 거실에 TV도 없어야하고 이것저것 귀찮은 게 많더군요.

요즘은 유튜브로 거의 다 보는데 수신료를 내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제 여름도 다 지나갔고 에어컨도 사용을 안 하니 베란다에 실외기가 있는 창문도 다 닫아놔야겠습니다.

이 아파트도 올해까지만 살고 내년에는 이사갈 생각인데 이사업체 구하고 다 정리하고 나갈때 집 상태 체크해서 돈 낼거 나고 장기수선충당금 받고 뭐 처리하려면 벌써부터 머리가 다 아파옵니다.

귀찮은 거 진짜 싫어하는데 매번 이사할때만 되면 반복되는 이런 행위들이 너무 지겹습니다.

이래서 내집마련을 하고 싶었는디 기회를 못 잡았네요.

보증금도 구해야하고 여기 보증금 빌린 것도 상환하고 이사업체 구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또 집도 보러 다녀야하고 엄청 귀찮습니다.

요즘 집값 다 내려가고 있다는데 왜 보증금을 천만원도 넘게 올려달라고 해서 이 사단을 만드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동네에 집 나온 거 있으면 보러 다니고 아니면 다른 동네까지 보러 다녀야하는데 제발 괜찮은 집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아파트 말고 빌라에 살면 관리비도 안 내고 참 좋을텐데 어떤 이웃이 걸릴지 모르니 그것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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