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가면 복숭아가 1개에 2700원씩 합니다.
1만원에 4개 들어있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도저히 못 사먹겠다 싶더군요.
홈플러스에서 주문하려고 해도 상황은 비슷하고 그래서 복숭아말고 다른 과일만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자주 들어가는 올웨이즈 앱에서 딱딱한 복숭아가 꽤 저렴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백도 소과 1.5kg에 8과 내외로 들어있는 구성이 2인 팀구매로 구매하면 8,800원 무료배송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다 썩은 것들만 오는 거 아닌가 혹시나 맹물로만 오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 후기들이 다 좋았고 사진을 보니 소과라고 해도 크기는 일반 복숭아랑 비슷한 것 같아서 속는 셈치고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밍숭맹숭해도 어쨌든 복숭아 맛은 봤다 셈치면 되니까요ㅎ
아무튼 8월 9일에 결제를 하고 기다렸더니 오늘(11일)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오전중에 왔고 점심에 현관문을 열어서 박스를 가지고 들어온 후 커터칼로 개봉을 해봤는데 다 멀쩡한 복숭아들이 8개 들어있었습니다.
만져보니 다들 딱복이 맞았고 하나만 꼭지가 달린 부분이 상한 것처럼 되어있어서 저것만 살짝 도려내고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나머지는 일단 냉장고에 다 넣었습니다.
그리고 상한 것처럼 보이는 하나만 씻어서 칼로 껍질을 깎는데 알고보니까 상한 게 아니라 약간 검은 색이 묻어있고 그 부분이 또 멍들어서 살짝 말랑거리는 거였습니다.
껍질을 깎아보니 멀쩡하더군요.
일단 하나를 다 깎아서 맛을 보는데 은은하게 단맛이 올라오면서 향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맹물도 아니었고 전형적인 딱복의 맛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동네에서는 이 정도 딱복도 똑같이 1만원에 4개씩 팔던데 올해 과일이 전반적으로 다 비싼건지 모르겠지만 1만원에 4개씩 파는 건 너무 비싸서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할인받아서 멜론 1개 사서 잘라먹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아무튼 또바기식탁에서 주문한 백도는 성공했고 이거 다 먹으면 다음에는 황도로 물복을 한번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물복은 소과 1.5kg 8개짜리가 이미 품절이고 중과 1.5kg에 6개짜리랑 3kg 12개짜리만 남아있네요.
중과 1.5kg은 10,300원인데 얼마전에 올꿀꿀로 200만 골드인가 그렇게 지갑을 채웠더니 3천원짜리 쿠폰이 나온 게 있어서 그걸로 주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9천원이상 물건 주문시에 쓸 수 있다고 하니까 딱이네요.
저녁에 술안주로 깎아놓고 먹으면 될 것 같고 딱딱이복숭아는 이번주에 지인들이랑 나눠먹어야겠습니다.
안 그래도 어제 홈플러스에서 소고기를 할인하길래 얼른 주문해놨는데 이번주 토요일에 온다고 하더군요.
홈플에서는 그날그날 할인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싸게 판다고 하면 먼저 주문을 해놓는 게 좋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로 보내달라 지정하고 미리 결제를 한건데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이 100g에 1,980원인가 1,890원인가 40%싸게 팔길래 바로 1.6kg을 주문했습니다.
800g만 주문하면 1만5천원정도, 1.6kg으로 주문하면 3만원정도 하길래 여럿이 같이 먹자고 많이 시켰습니다.
할인할때 미리 고기만 시켜놓고 나머지 필요한 건 그 이후에 천천히 둘러보고 합배송을 시키면 되서 좋습니다.
저녁 늦게 확인했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버리면 할인혜택도 없어지니 일단 멜론이랑 브로콜리랑 고기부터 4만원이상 채워서 무료배송으로 먼저 주문을 해놨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천천히 장보면서 필요한 것들 추가하고 있는데 토요일 오전 6시인가 그 전까지만 필요한 제품들 추가로 결제하고 합배송 신청하면 같이 배송이 오니까 이런건 편리합니다.
집에 쌈장이 없어서 일단 할인하는 걸로 싸게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그 외에 딱히 필요한 건 없네요.
당당치킨이 있으면 추가할까 했지만 이거는 죄다 품절이라 추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모르니 내일까지 지켜보고 판매중이면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서 같이 결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