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에 배달팁이 24800원까지 나왔었다는데

어제 강남에 물난리가 났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정말로 비가 너무 많아와서 그런 일이 생긴것인지 아니면 관리소홀로 인한 인재(人災)인지 말이죠.

어쨌거나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수많은 사진들과 후기들이 올라왔었습니다.

제네시스좌도 탄생했고 반지하에 살던 자매의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배달을 다니던 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날씨가 저런데 배달을 하는구나 싶더군요.

손님들이야 음식점이 운영을 하고 배달까지 해준다고 하니까 반신반의하면서 시켰을 수도 있고 배달하시는 분들은 건당 주는 비용이 높으니까 감수하고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체 얼마를 줬나 싶어서 찾아보니 강남 한 배달앱 켭쳐사진에 배달팁이 24,800원으로 찍혀있었습니다.

하나 배달해서 24,800원이면 어제가 진짜 대목이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싶네요.

그 폭우를 뚫고 3개만 배달시켜도 하루 일당은 챙길 수 있으니까요.

물론, 모든 지역이 다 그렇게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이건 특정 시간대에 한 업체가 정한 가격일거고 자전거나 자동차는 4천원, 오토바이는 9천원을 받았다고 하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4천원은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은데 아마 홍수가 나기 전에 그렇게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난리가 난 이후에는 아예 불가능하니 가격을 그렇게 올렸을거고 만약에 그래도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이 직접 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저희도 어제 저녁에 원래는 배달을 시키려고 했었는데 저녁이 될때쯤 비가 너무 많아와서 그냥 포기하고 냉장고에 있는 걸로 대충 해결했습니다.

이거는 나갈 수도 없고 배달도 안되겠더군요.

오늘까지도 계속 비가와서 일단은 수납장에 있는 누룽지를 꺼내서 김치랑 먹었는데 저녁까지 이렇게 버틸 수는 없고 이따가 이마트나 갔다오려고 합니다.

마트나 편의점은 앞에 주차장에 차 세우고 들어갔다가 나올때 비를 너무 많이 맞을 것 같아서 대형마트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비와서 애들 산책을 못 시켰으니 이따가 스타필드에 가자고 하던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될 수 있으면 그냥 집에 있었으면 하는데 강아지들이 하루라도 산책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난리네요.

뭐 존중해야죠…

비가 오는 이 날씨에도 애견동반되는 카페에 나갔는데 이따가 들어오기 전에 연락할테니 그때 나오라면서 먼저 나갔습니다.

스타필드에 가는거면 트레이더스나 들러서 저녁거리라도 좀 사와야겠네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뭐가 있나 검색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얼마전까지는 계속 시원한 게 땡겨서 동네에 냉면집 뭐가 있나 찾아봤는데 비가 오니까 이제는 또 뷔페가 땡깁니다.

뭔가 스테이크가 있거나 대게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또 가격이 비싸죠.

3~4만원대로 괜찮은 뷔페가 없나 찾아보니까 서울역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이 괜찮은 것 같네요.

런치에 스테이크도 있고 회도 있고 디저트도 엄청 다양하던데 할인받으면 1인당 4만원인가 그 정도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후식으로 멜론이 있는게 진짜 좋아보였구요.

어떤 분들은 서울역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이 더 괜찮다고 하던데 할인을 받으면 둘 다 가격은 4만원 정도로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후기보니까 다들 kkday에서 미리 예약하고 할인받았다고 하더군요.

kkday에 들어가니 뷔페들이 많이 나오던데 또 다른 가성비 좋은 곳들이 더 있는지 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장마 끝나고 바로 먹으러가고는 싶은데 시간이 날라나 모르겠네요.

부모님은 코로나땜에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고 당분간은 만나지도 말자고 하니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같이 모시고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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