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낙곱새 남양주점에서 호평동까지 배달주문

지인에게 마약낙곱새 남양주점을 추천받아서 저도 오늘 저녁에 배달을 시켜봤습니다.

혹시나 가까운 곳에 있으면 포장할까 생각했더니 주소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422-5로 나오네요.

호평동에서 거기까지 가기는 너무 멀어서 그냥 배달을 시켜봤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혹시나 배달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어서 일단 주문부터 해봤는데 40분내 도착이라고 뜨고 접수가 완료 됐습니다.

멀리서 시키는데도 배달비를 2천원만 받으시고 너무나 착하신 분들^^

저는 요기요에서 주문했는데 대표메뉴 중에서 낙곱새가 28,900원이길래 그걸로 시켰습니다.

낙곱새는 일회용냄비에 같이 배달이 오는 메뉴이고 비조리로 낙지, 한우대창, 새우, 당면, 볶음밥재료, 라면사리가 같이 옵니다.

일회용냄비를 빼고 주문할 수는 없으며 모든 메뉴에 같이 포함됩니다.

볶음밥재료라고만 써있어서 저는 김가루나 참기름 뭐 그런 것들만 오는 줄 알았는데 밥도 같이 오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배달 후 바로 쌀을 씻고 전기밥솥에다가 취사 30분으로 돌려놨더니만 괜히 밥을 했네요.

지은 밥은 그대로 전자렌지 용기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뒀습니다.

아, 그리고 리뷰이벤트로 후기를 남긴다고 약속하면 당면사리, 라면사리, 치즈사리, 음료수, 우삼겹 중에 1개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우삼겹을 주문했고 70g짜리 한팩이 와서 같이 넣어먹었습니다.

배달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고 바로 버너를 꺼내서 안방에서 티비를 보면서 끓여먹었습니다.

따로 휘저을 필요없이 중약불에다가 12분 끓이다가 2분정도 휘저어서 먹으라고 써있었는데 가장 아랫부분에는 대파를 비롯한 야채들이 깔려있어서 재료가 밑바닥에 눌러붙을 염려가 없었습니다.

대신 계속 끓이다보면 당면이 바닥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씩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일회용냄비라서 달라붙던 말던 별 상관 안 하고 먹었네요.

라면사리는 그대로 같이 넣지 말고 따로 삶아서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하길래 따로 삶아서 건져내고 바로 넣어서 먹었습니다.

라면사리를 삶아서 건질때 물기를 잘 짜내야지 그렇지 않으면 낙곱새가 좀 더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한우대창에 낙지에 라면사리에 당면사리에 부지런히 건져먹고 바닥에 소스만 남아있을때 바로 밥을 넣고 김가루를 듬뿍 넣어서 볶음밥을 해먹었습니다.

냄비가 얇아서 그런가 불을 켜면 바로 촤~ 하는 소리가 납니다.

열 전도율이 엄청 높아서 금방 익히기에 좋았습니다.

수저로 박박 긁다가 혹시라도 구멍이 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중에 다 먹고 수저로 긁어보고 손으로 구부려보니 쉽게 구멍이 날 재질은 아니었습니다.

염려마시고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볶음밥까지 다 먹고 제로콜라 한캔 마시고 슬슬 플라스틱들 재활용을 하고서 쉬는 중입니다.

저녁을 9시에 먹기 시작해서 10시에 다 먹고 잠깐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보다가 그거 끝나고 이제 설거지하고 분리수거하고 대충 치우고나서 쉬고 있습니다.

저녁을 너무 늦게 먹었더니만 쉬는 것도 느려지네요.

아까 음식물쓰레기도 모아서 버리고오고 집에 와서 로또 맞춰보는데 오늘도 역시나 꽝… 5등짜리가 한 장도 없습니다.

내일은 점심에 나가서 햄버거나 먹고 들어올 생각인데 나간 김에 셋팅이나 좀 확인하고 와야겠습니다.

가스비랑 관리비 명세서가 있길래 가지고 들어왔고 두개 합해서 32만원정도가 나왔습니다.

이번달이 유독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이제 추운 날씨도 끝나가니 보일러 다 끄고 가스비 좀 줄이려고 합니다.

이것도 뭐 금방 날씨 더워지면 에어컨땜에 전기세가 올라가서 또이또이 될텐데 제발 전기세라도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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