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골무 18개 만들어서 90만 아덴에 글말에서 판매함

사냥을 해서 아덴을 모으는 건 너무 힘들고 장비가 시원찮으니 화둥 말고는 갈 곳도 없는 상황입니다.

덱스 활요정인데 원거리에서 땡기는 화둥 말고는 던전에도 들어가기 힘듭니다.

장비는 6장궁에 6엘름에 1티가 전부이고 나머지는 걍부츠에 마사에 걍보망 이런 것들을 차고 있습니다.

렙 35에 실드랑 블레스드 아머 받아서 딱 -15방 나오니 진짜 애매합니다.

버그잡으러 본던에 들어갔다가 실컷 빨간물약만 빨다가 나왔고 킹버그는 한마리 겨우 잡고 물약 다 쓰고 내려왔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싶어서 다시 화둥 노가다를 뛰러 갈까 하다가 나머지 장비나 더 만들자 싶어서 요숲던전에 들어갔습니다.

요숲던전에는 오크, 오크궁수, 오크전사, 좀비가 나오는데 얘네들이 다 원석을 줍니다.

활로 두세방씩 땡기면 다 눕기 때문에 원석노가다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기서 법사들은 아예 블리자드 마법에 동전을 꼽고 다른 일을 하다가 나중에 무게게이지가 다 찰때 와서 쓸데없는 오고리나 오크족 사슬갑옷 이런 건 다 버리고 다시 동전을 꼽는다고 들었습니다.

한번 들어와서 원석 500개씩 캐간다고 하던데 저는 법사캐릭도 없고 이제 갓 시작한 초보라 요정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장 넓은 자리에서 서서 오크패밀리와 좀비를 잡고 아래로 이동해서 잡고 다시 올라와보면 또 리젠되어있는 오크패밀리를 잡고 또 잡습니다.

펑거스도 알아서 계속 몰려오니 버포즙을 모으는 것도 금방입니다.

1시간에 대략 150~200개정도는 원석이 모이는데 대부분의 요정족 아이템들에는 원석이 들어가기 때문에 요판이랑 레이피어를 만들 겸 해서 아무 생각없이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원석이 대충 100개를 넘겼을 무렵 누군가 활골무를 개당 5만 아덴에 대량으로 산다고 채창이 올라왔습니다.

20개면 100만아덴이니 나름 쏠쏠하겠다 싶어서 활골무 제작을 검색해봤더니 미스릴원석 5개, 판의 갈기털 20개, 버섯포자의 즙 3개면 활골무 1개를 만들 수 있다고 나옵니다.

원석 100개면 활골무 2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서 나머지 판의 갈기털만 있으면 되겠다 싶더군요.

버포즙은 이미 70개정도 모여있어서 충분하고 활골무 20개를 만들려면 판의 갈기털이 400개가 필요했는데 요숲마을에 와서 판을 때려보니 대충 판 1마리가 판털 60개 정도를 줍니다.

한번에 6개씩 주는데 그걸 10번 주니까 1명에 60개씩 뽑아낼 수가 있었는데 대충 7마리만 골라가며 두들기면서 판털을 뽑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바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제작아이템은 비싼데 서버에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판털을 두둑하게 쟁여가지고 다니는 판들이 많았고 마을에서 돌아다니면서 털을 뽑아내니 금방 400개가 모였습니다.

원석은 미스릴로 바꾸고 판의 갈기털은 아라크네에게 가서 실로 바꾸고 미스릴과 함께 미스릴실로 교환을 했습니다.

버포즙은 엔트의 줄기를 잘 주는 엔트한테 고대로 넣어주고 때려서 엔트의 껍질로 받아왔습니다.

그대로 들고 네루파에게 가서 활골무를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총 18개를 만들 수 있다고 나오네요.

바로 만들어서 텔타고 글말 근처쯤 도착한 것 같다 싶을때 귀환을 눌러서 글말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채창에다가 골무 18개 판다고 했더니 아까 대량으로 산다는 분이 바로 오셔서 90만아덴에 구매를 해주셨습니다.

판털이야 금방 채취할거고 원석노가다만 해서 이렇게 팔아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골무를 계속 많이많이 구매해주신다는 보장은 없으니 일단은 원석을 계속 모으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대충 1000개 정도 모이면 그걸로 산다는 아이템을 만들던지 아니면 레이피어를 만들어서 질러보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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