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0 액정수리비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LG폰을 썼고 만족스럽지만 배터리가 너무 광탈이라 이번 기회에 바꾸려고 합니다.

V50이 저렴하길래 이걸로 바꾸려고 하는데 당근에 올라오는 매물을 살펴보니 대략 15만원정도 하네요.

완전 새제품은 올라온 게 없으니 외향이 괜찮은 것들 위주로 보고있는데 최근에 올라온 제품 중에서 모서리가 찍혀있는 매물이 보였습니다.

가격이 11만원인데 듀얼스크린도 같이 세트로 준다고 하더군요.

외관은 다 괜찮았는데 모서리에 액정이 살짝 찍혀있어서 그게 좀 찜찜했습니다.

그래서 이거 액정만 따로 수리하면 얼마나 나올까 싶어서 액정수리비를 찾아봤더니 보험이 없으면 23만원정도 한다고 나오네요.

사설업체에서 하면 10~12만원정도 한다고 하지만 굳이 그렇게 돈을 투자해서 구매하는 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어제 듀얼스크린 포함해서 3사 알뜰폰 모두 사용가능한 V50 매물이 13만원에 올라온 게 있었는데 이걸 못봤네요.

봤다면 바로 구매했을텐데 말입니다.

원래는 LG폰이 아닌 삼성폰으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Z플립3이나 Z폴드3를 살까 했지만 폴드는 너무 비쌌고 플립은 성지까지 가서 알아보고 약정하고 뭐 이것저것 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스펙을 보고 사는 건 아니고 그냥 최신폰에 디자인이 괜찮아서 사려는거라 엄청 욕심이 나는 건 아니네요.

일단 매물이 올라올때까지 계속 지켜보려고 합니다.

최신폰으로 구매하려고 했을때는 나름 여유도 있었고 상황도 괜찮았었는데 설날에 돈을 너무 많이 썼고 그 이후로도 계속 돈이 들어가서 지금은 여유가 아예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폰도 그냥 당분간 계속 쓸까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매물이 괜찮은 게 안나오면 계속 쓰고 10만원정도로 괜찮게 나오면 구매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이 동네에도 성지가 있다던데?

저는 딱 한번 왕십리에 있는 성지에 가서 아이폰을 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쓰는 건 아니고 와이프 폰이 필요하다고 해서 간건데 아이폰12가 당시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그렇게 싸게 구매하진 못했습니다.

대충 15만원쯤 혜택을 봤나?

그나마 그것도 물건 구하기 힘든 시기에 받은거라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성지에 가게되면 일단 앉아서 대기하시라고 말하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순서가 되면 설명을 해주는데 일단 누구 소개로 왔는지를 철저하게 확인합니다.

저는 지인의 소개로 갔었고 지인과 카톡한 내용을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고 지인 누구인지 알려주니까 확인하고나서 그제서야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상담을 할때는 제휴서비스를 알려주고 카드를 가입한다던지 뭘 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설명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모델별로 얼마인지 보여주는데 확실히 눈탱이를 치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가 설명이 간결하고 짧았습니다.

계산기로 계속 두드려가며 비교해주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두가지 정도 비교해서 보여주고 알아서 고르라는 식이더군요.

할부원금이니 뭐니 이런거 필요없이 알아서 할부원금으로 적어서 다 보여주니까 고르기는 쉬웠습니다.

폰은 그 자리에서 받진 못했고 계약 후 일주일인가 뒤에 다시 가서 받아왔습니다.

아이폰이 그때 구하기 힘들어서 일단 계약을 먼저하고 그 뒤에 가서 받아온 건데 물량이 없는 모델이 아니라면 그날 바로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이 동네에도 성지가 있다고 하긴 하는데 올라오는 글 보면 좀 아닌 것 같고 V50 올라오는 거 기다리다가 매물이 없으면 그냥 다시 왕십리에 가서 삼성껄로 하나 가입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시세를 계속 확인하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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