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51R 신주인수권증서 팔아도 되나

한화솔루션 51R 신주인수권증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날 주식 계좌를 열어봤는데, 내가 산 적도 없는 생소한 종목이 들어와 있어서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한화솔루션 51R’이라는 이름으로 계좌에 들어왔는데 뒤에 ‘신주인수권증서’라는 단어까지 붙어있어서 이게 뭔가 질문을 올리는 분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게 왜 내 계좌에 들어왔는지는 두번째고 빨간불이 들어왔을때 그냥 무지성으로 매도했다는 분들도 있는데 오늘은 이 증서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한화솔루션 51R 이 주식은 무엇?

이는 한화솔루션 회사가 ‘유상증자’를 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 보너스처럼 나눠준 ‘새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티켓’입니다.

회사가 사업을 더 크게 하거나 돈이 필요할 때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새 주식을 발행하는 것을 유상증자라고 합니다.

이때 고생한 기존 주주들에게 “우리 새 주식 만들 건데, 남들보다 먼저 저렴한 가격에 살 기회를 줄게” 하고 나눠주는 일종의 ‘우선 구매권’이 바로 이 ‘한화솔루션 51R’입니다.

뒤에 붙은 ’51’은 회사가 51번째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뜻이고, ‘R’은 권리(Right)를 뜻하는 영문 약자입니다.

따라서 주주라면 지금 당장 주식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거나 안 팔고 계속 가지고 계시거나 편하신 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한화솔루션의 주식을 더 늘리고 싶지 않거나, 유상증자에 참여할 돈이 없다면 이 ’51R’ 증서를 주식 시장에 팔아버리면 됩니다.

이 신주인수권은 정해진 기간(보통 5영업일 동안만 시장이 열립니다)에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으 내 계좌에 들어온 ‘한화솔루션 51R’을 선택해서 매도 버튼을 누르면 그날의 시세대로 바로 팔립니다.

하지만 반대로 한화솔루션의 미래를 좋게 보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주식을 더 싸게 모으고 싶다면, 이 증서를 팔지 말고 그대로 들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가오는 ‘청약일’에 맞춰서 내가 가진 증서 수량만큼 돈(청약금)을 주식 계좌에 넣어두고 유상청약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며칠 뒤에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발행된 한화솔루션의 진짜 새 주식이 내 계좌로 쏙 들어오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청약일까지 지나가 버리면, 이 권리 티켓은 종이조각처럼 완전히 소멸해 버립니다.

팔아서 현금을 챙기지도 못하고, 싼 가격에 주식을 사지도 못한 채 내 소중한 권리가 날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화솔루션 주주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내가 주식을 더 살 것인지, 아니면 그냥 팔아서 당장 치킨 한 마리 값이라도 벌 것인지 확실하게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내 계좌에 나타난 낯선 이름 때문에 당황하셨겠지만, 이건 주주로서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신주인수권이 거래되는 기간은 생각보다 아주 짧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지금 바로 증권사 앱을 켜셔서 ‘한화솔루션 51R’의 현재 가격을 확인해 보시고 내 투자 계획에 맞춰 매도를 할지, 청약을 할지 현명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