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여행자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일본 내에서는 이로 인해 불편한 상황을 겪는 현지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동네가 중국인들로 시끄러운 문제도 있지만 숙박비가 천정부지로 오른 문제도 큽니다.
일본 비즈니스호텔 숙박비는 1년전과 비교했을때 2배가량이나 올랐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황금연휴에도 놀러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됴코의 한 비즈니스호텔 숙박비는 1년 전에는 1인당 10만원정도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인당 19만원 수준으로 1년전에 비해 약 2배가량이나 올랐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 가족은 연휴기간에 온천여행을 가려고 계획했지만 이전에는 40만원정도 하던 숙박비가 지금은 80만원까지 올라서 아예 여행 자체를 포기했다는 인터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정 지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본 전역의 문제라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벌어진 현상이며 해외 투숙객들이 많아지니 숙박비를 외국인에 맞춰서 올린 탓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료칸이든 호텔이든 점점 숙박비가 다 올라가고 있는 것인데 이번 연휴에 일본으로 놀러간 분들도 아마 전보다는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숙소를 예약해서 방문하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들이야 어차피 1년에 1번 갈까 말까하는 상황이니 숙소비가 2배로 올라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겠지만 일본에 사는 현지인들은 어디 놀러가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니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관광산업으로 먹고사는 동네라면 모르겠지만 일반 직장인들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니니 그만 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도 어린이날과 대체휴일이 겹치면서 지난주 금요일부터 해서 이번주 화요일까지 총 5일을 쉬는 직장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5일이라는 황금연휴 기간에 일본으로 놀러간 지인도 있었는데 사진도 많이 찍고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있더군요.
이번 황금연휴에는 제주도를 놀러가는 분들도 많았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비행기 티켓이 전부 매진이라 예약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이번 5월이 아예 제주도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이번 황금연휴가 아닌 평일에도 비행기 티켓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던데 제주도는 비싸서 못 간다는 말도 그냥 몇몇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떠드는 말이지 실상은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동네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제주도에 가면 날씨도 덥지 않고 화창해서 여기저기 관광지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커피도 한 잔씩 하기 좋을 것 같은데 나중에 서귀포 제2공항까지 완공이 되면 서귀포로 제주시로 놀러가는 사람들 정말 많이 보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주시로 많이 몰리지만 제2공항이 완공되면 성산일출봉 근처도 엄청나게 변할 것 같은데 제2공항은 앞으로 한 15년은 지나야 완공이 되네 마네 하는 상황이니 공항만 보고 지금 투자하는 것은 좀 이른 감이 있긴 합니다.
여유자금이 있으면 좀 투자하고 싶은데 그럴 여유도 없고 자금도 없습니다ㅎ
일본 비즈니스호텔 숙박비 문제를 좀 이야기하다보니 제주도 얘기까지 나왔는데 아무튼 다들 몸조심히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