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먹거리 건복숭아 250g을 5,500원에 팔길래 2팩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건망고를 사다가 그릭요거트에 넣어서 하루 숙성해먹은 적이 있었는데 말린 망고를 그렇게 요거트에다가 넣고 하루동안 숙성을 해놓으니까 다음날 일반 망고보다 살짝 더 쫄깃한 식감의 맛있는 망고로 변해있어서 너무 맛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말린 과일은 무조건 요거트에다가 숙성해놓고 먹고 있는 중인데 오늘 새벽에 보니까 떠리몰에 건복숭아가 저렴하게 올라왔더군요.
감성먹거리 건복숭아 250g짜리가 5,500원에 올라와있었고 기본 2팩 주문이라 11,000원에 2팩 무료배송으로 바로 주문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랑 화요일이 휴무라서 아마도 수요일에 배송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은데 무가당 요거트에다가 넣어서 숙성해두면 다음날 요거트도 달달하게 바뀌고 딱딱했던 과일도 일반 과일처럼 말랑말랑하게 변하는 데다가 일반 과일보다 살짝 식감도 더 쫀득해지기 때문에 저는 과일을 그냥 먹는 것보다 건과일을 요거트에 숙성해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말린 과일들 저렴하게 파는 거 있으면 다들 한 번 요거트에다가 넣어서 하루 숙성에놨다가 드셔보세요.
그냥 과일을 먹는 것보다 말린 과일을 요거트에 숙성해서 건져먹는 게 훨씬 식감도 그렇고 맛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물가도 비싸고 하니까 외식은 줄었지만 대신 가성비를 노린 소비는 더욱 늘어난 편입니다.
12시가 넘으면 심심할때마다 떠리몰이나 알토란마켓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서 저렴하게 나온 제품은 없는지 매일 살펴보고 있으면 구매해서 주로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습니다.
냉동제품들이 주로 유통기한 임박상품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 5인분에서 10인분씩 사다가 넣어놓고 끼니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먹는 편인데 그렇게 끼니를 해결하니 외식을 하는 비율도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나가서 먹을까 싶다가도 나가면 기본 3~4만원 깨질거고 그냥 집에서 먹으면 돈이 안 나가니까 나가려다가도 다시 그냥 들어와서 집에서 간단히 먹고 끝내는 겁니다.
예전에는 월 3~4회는 외식도 하고 월 1~2회는 밖에서 술도 마시고 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술도 집에서 마시고 망년회든 신년회든 2년째 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소한 곳에서 행복을 찾고 비싼 소비는 줄이고 있는 중이라 이런 제품들 구매하는 재미로 살고 있고 2만원 넘는 제품도 잘 안 삽니다.
또 무슨 재밌고 맛있는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나 그런거나 찾아보고 있고 빅재미에서 소소재미로 줄여가는 느낌이랄까?
여기에 여가시간에도 어떻게 하면 돈을 좀 더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체험단이라든지 단기알바 같은 것들을 검색해면서 놉니다.
가성비 아니면 돈과 관련된 내용만 계속 찾아보는 중인데 슬슬 이렇게 N잡러가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산 복숭아도 맛있으면 좋겠고 나중에 도착하면 먹고나서 후기 또 간단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