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끌림헤어 당일 커트 예약 후 방문

호평동 끌림헤어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커트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로 했고 원래는 펌을 하려고 했지만 워낙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해서 그냥 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을 하면 예약 가능 여부를 10~20분정도 확인을 하는데 한 18분정도 뒤에 예약이 확정되었다는 알림이 떴습니다.

작년 12월에 머리를 깎고 아직까지 안 깎았으니 그냥 커트로 계속 뻐기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최대한 짧게 깎아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원래 2022년도까지는 리소헤어에서 머리를 했었는데 여기가 갑자기 없어져서 그 이후에는 와이프가 추천해준 끌림헤어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가 집 앞이어서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머리도 잘 해주셔서 작년부터는 이쪽으로 계속 가고 있습니다.

집 앞에 또 새로운 미용실이 생겼다고 하는데 원래 남자들은 뭔가 새로운 곳에 계속 도전하는 것보다는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계속 거기만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익숙한 게 편하고 좋은 느낌?

아무튼 오늘도 오랜만에 머리를 하러 나갔다가 이왕 나간 김에 동네도 한바퀴 돌다가 왔습니다.

나간 김에 로또도 사고 하려고 했는데 로또는 어차피 내일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같이 사자고 해서 오늘은 그냥 근처 한바퀴만 돌았습니다.

머리는 남자 커트비용 1만5천원만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짧게 깎지 않아서 한 5월쯤이면 다시 가서 펌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도 펌을 하려고 했는데 펌은 왜 이렇게 귀찮은 건지;;

그냥 가서 스마트폰 내내 하다가 오면 되는데 그 2시간이 엄청 귀찮게 느껴집니다.

커트를 할때는 안경을 벗으니 이게 제대로 잘린 건지 잘 안 보입니다.

흐릿하게 봤을땐 괜찮은 것 같은데 다 깎고 안경을 쓰면 보기도 싫은 모습이 거울로 비춰져서 흠칫 하기도 합니다.

미용실에서 볼때는 무난하게 잘 깎인 것 같지만 집에 와서 거울을 보면 그제서야 앞머리 옆 부분이 너무 길다거나 뒷머리가 마음에 안 든다거나 뭐 그런게 보입니다.

신기하게 미용실에서는 안 보이다가 집에 오면 그게 딱 보입니다.

다음날 가서 여기 약간만 더 잘라달라고 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다음에 가서 깎을때 거기만 좀 더 깎아달라고 요청해야겠다 생각하지만 다음에 또 깎을때가 되면 다 잊어먹고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수십년간의 빅데이터로 봤을때 저는 그냥 커트보다는 펌을 하는 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음에는 그냥 펌을 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커트를 하고왔더니 더욱 그 생각이 공고해졌습니다.

호평동 끌림헤어 펌 비용은 일반 베이직이 4만5천원이고 지난번에도 커트비는 추가로 받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굉장히 저렴했던 것 같은데 펌을 한지가 벌써 반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머리를 깎고 들어오니 이제 또 슬슬 저녁을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커피나 한 잔 하고 일 좀 하다가 간단하게 저녁 먹고 일찍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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