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컴퍼니(JC컴퍼니) 화물차 배송 업무를 알아보니

제이씨컴퍼니(JC컴퍼니) 화물차 배송 운전직을 뽑는다는 글을 봤습니다.

1톤, 5톤 운전직을 모집하며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데 1톤은 가정집택배이고 1회전에 450~500만원, 2회전에 700~800만원이라고 써있었습니다.

5톤은 700~800만원 이상이고 지게차 상하차 가능시 추가수당도 있다고 하더군요.

옮기는거야 별 일이 아니니 운전만 가능하면 누구나 입사할 수 있다길래 혹해서 미리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차를 구매하는 거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다들 그러더군요.

월급제로 하는거라도 인감도장이나 인감증명서처럼 차량구매용 서류는 절대 가져가지 말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러 갔는데 차를 덜컥 구매하게 되면 당연히 이게 뭔가 싶지 않나요?

차가 있어야 더 급여를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혹 해서 이거 하는 게 맞는거냐고 카페에 글을 올린 분도 있던데 본인이 차값을 잘 안다면 뭐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저거는 딱 얼마겠구나 보면 알 정도로 전문적인 분들이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차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눈탱이를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14년형 현대 포터2 주행거리 15만정도 뛴 차가 대충 600~700만원정도 하니까 한 700~800만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은거고 1천만원 넘게 파는거면 거절하는 게 맞습니다.

돈 천만원 손해보는 거 별 신경 안 쓴다는 쿨한 분들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면 조심하는 게 좋죠.

들어보니까 주선면허가 있는지도 확인해보라고 하던데 회사측 영업용 차량에 일감을 줄 수 있는 면허가 주선면허라고 하더군요.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숙지 숙지…

일자리 소개비용으로 돈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역시나 그러면 바로 거절하라고 합니다.

소개비가 뭐 10~20만원이면 쿨하게 낼 수도 있지만 그게 200만원 단위로 커지면 그때는 거절해야죠.

아, 그리고 하루에 몇 건을 몰아주는건지도 중요합니다.

얼마나 보장이 되는지 한 건을 하게되면 얼마가 남고 월에 최소 얼마까지 보장을 해줄 수 있는지 계약서에 기입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월에 몇 건 이상 보장되는지 계약서에 작성할 수 있으면 입사를 하는거고 아니면 뭐 면접만 보고 와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건 넘겨받은 차량인데 내가 차량을 구매한 경우 일을 그만두면 이를 다시 회사에서 사가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판매한 금액에서 얼마를 떼고 넘겨받는건지 아니면 그 금액 그대로 사가는지 알아야합니다.

만약에 그렇게 물어봤는데 일 그만두면 다른 사람한테 승계를 해주면 된다고 말하는 경우 아예 손도 대지 말아야 합니다.

그거는 말이 승계지 그냥 니가 중고로 알아서 되팔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자신들은 책임지지 않겠다는 의미라서 이것도 면접때 물어볼 생각입니다.

차 비싸게 팔아놓고 일 그만두면 니가 그거 알아서 팔아라 이래버릴 경우 중간에 차값으로 날리는 돈만 수백만원이 넘을테니까요.

전에도 이런 적이 많아서 택배지입쪽은 아예 생각 안 하려고 했습니다만 워낙 일자리가 없으니 다시 또 이쪽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직원을 구한다고 해서 면접보러 온 사람들에게 차량으로 한 500만원씩 남겨먹고 소개비로 또 한 200만원 떼먹고 그렇게만 해도 1명당 대충 700만원이니 매일매일 면접만 보는 회사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하루에 1명씩 낚으면 월에 못해도 2억이네요ㄷㄷ

이래서 유튜브 보면 택배일로 한달에 한 500만원이상 번다고 인증하고 그런 사람들이 유독 많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조만간에 제이씨컴퍼니(JC컴퍼니) 면접보고 위에 말했던 내용이랑 실제는 어떻게 다른지 나중에 후기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여기는 좀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