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 선교를 갔다 온 오미크론 확진 목사부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는 40대 목사 부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들 부부는 나이지리아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여 집으로 이동할 당시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지인이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공항에서 집으로 이동할때 방역택시를 탔다고 진술하였지만 이는 거짓 진술이었습니다.

덕분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은 별도의 격리조치없이 6일동안 인천 연수구의 주거지 인근 식당과 마트, 치과를 다니는 등 일상생활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와 접촉했던 인원 87명 중 밀접 접촉자는 11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나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에는 미추홀구의 한 대형교회에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당시 해당 교회에서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있었고 거기에는 400여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미크론 확진자 5명 모두 현재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오미크론이 과연 코로나의 종착역이 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전염성은 높지만 증세는 가볍다?

현재 오미크론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추측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전염성은 굉장히 높은 반면에 증세는 가볍기 때문에 코로나 대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2배나 많은 32개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감염을 시키는데엔 최적화가 되어있지만 덜 치명적인 특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호흡기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의 감기처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을 한 것은 독일의 임상유행병학자 칼 로터바흐 교수인데 다른 전문가들은 일단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니 적어도 2주일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종을 발견한 안젤리크코이치 박사는 감염된 환자들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고 후각과 미각을 상실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중증질환을 호소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과연 이러한 가벼운 증상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오미크론의 증상인지 2주 이상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증상이 정말 사실이라면 2주일뒤 전세계의 주식시장은 요동을 치게 될 것 같습니다.

여행테마주라던지 매수해야 할 종목들이 벌써 눈에 보입니다.

오미크론 대응 부스터샷 내년 2분기 출시 예정

증상이 가볍더라도 일단 백신은 나와야하겠죠?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는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부스터샷을 개발해서 내년 3월에 임상시험과 승인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부스터샷을 이미 개발단계에 들어갔다고 하며 FDA승인과 중단단계 임상실험까지 고려해서 약 3~4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내년 3월에 나오는 것은 너무 이르고 2분기에 출시될 것 같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만약에 변이가 강력하고 심각하다면 승인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서 나올 수 있을테니 돌아가는 상황을 봐서 출시일이 변경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세계의 금융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제 막 거리두기를 완화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단계였는데 급작스러운 변이와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서 경기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습니다.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앞으로 2주일 이후에 해당 변이가 어떤 특징이 있고 얼마나 치명적인지에 따라 전세계의 금융시장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발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처럼 감염률은 높고 증세는 가벼운 변이 바이러스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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