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가 나중에 부자 못 되면 ㅄ이라며

유튜브에 보면 좀 공격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어그로를 끄는 채널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우파들이 그런 방식을 씁니다.

우파좌파 나누지 않으려고 해도 그렇게 인기를 얻으면 나중엔 자연스럽게 우파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좌파들의 역겨운 행동을 비난하고 정치적으로 나가죠.

정치적인 문제는 그렇다고 치고 그들이 자극적인 내용으로 어그로를 끄는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자기들 돈 벌어먹으려고 하는 겁니다.

2030 세대들이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지금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돈을 벌기 너무나도 좋은 시기이며 환경도 갖추어졌다고 합니다.

검색하면 모든 정보들을 다 알 수 있고 배울 수도 있고 오프라인에만 집착할 필요없이 온라인을 통한 사업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슬슬 본색을 드러냅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돈을 얼마나 쉽게 벌 수 있는지 설명하면서 전자책을 판매한다던지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에는 언제나 구멍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 구멍은 누구나 쉽게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는 점입니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비슷한 경쟁자들도 많다는 건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거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찾아다녔는지 열심히 했는지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들의 주장에 있는 두번째 구멍은 바로 부자의 개념입니다.

그들은 무조건 2030 세대를 까내리면서 노력하지 않는 세대이고 과소비에 치중하며 게으른 세대라고 비난을 합니다.

자신은 뭔가 그들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부자의 개념을 보면 뭔가 모호합니다.

성공과 부자의 개념에 은근슬쩍 자기들은 포함시키고 그 외의 나머지 사람들은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으로 포장합니다.

돈으로 사람의 단계를 나누고 자신보다 못 한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한 가난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치부합니다.

나를 포함한 주위의 사람들의 개념이 아니라 나보다 못 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개념입니다.

한마디로 치졸한 방식입니다.

자기가 자신들보다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비난을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1000억정도 자산이 있는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서 500억 이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해도 되는 걸까요?

부자가 아닌 사람들을 ㅄ이라고 치부하며 까내릴 권리는 어디에서 얻는 걸까요?

돈이 들어가면 사람의 생각이 한단계 바뀌는데 거기서 업그레이드 되는 사람도 있고 다운그레이드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성이 돈에 의해서 나오는 것인데 딱 보면 돈에 잡아먹혔다는 게 보입니다.

요즘 돈 벌기 쉬운 시대이고 기회만 잡으면 하루아침에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중학생이 개인방송으로 한달에 수천만원씩 벌어서 부모님 집을 사주는 시대니까요.

그렇지만 그런 시대라고 해서 자신보다 돈이 없는 사람들을 대놓고 비난해도 되는 걸까요?

돈 좀 버는 중학생이 노숙자들에게 돈을 뿌리면서 개처럼 짖어보라고 방송을 해도 가난뱅이들이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까요?

과한 어그로를 위해서 도덕을 무시하는 채널들이 한두개씩 생기고 그렇게 하는 게 효과있다고 강의를 뿌리고 다니니까 점차 이상한 채널들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걸 학교다닐때 배웠지만 인터넷 세상에서는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며 차단막을 치워버리는 느낌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지만 제발 정상적으로 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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