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엘지생건 홈스타 막힌 곳을 부탁해 펑펑 1L 하나를 사왔습니다.
가격은 2천원이었고 세면대에 물이 너무 늦게 내려가서 뭐 하나 사와야겠다 싶긴 했었습니다.
세면대를 막는 뚜껑이 빠지지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용해제를 사다가 부어주는 수 밖엔 없으니까요.
예전에는 옷걸이를 분해해서 그걸로 막 쑤셔서 머리카락을 뽑아낸 적도 있었는데 귀찮기도 하고 그냥 머리카락을 녹여주는 용해제를 부어주면 된다고 하길래 오늘 다이소를 갔다왔습니다.
세면대 막힌 걸 뚫어주는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알약처럼 동그랗게 생긴 제품도 있었고 2리터짜리 1리터짜리 부어주는 액체제품도 많았습니다.
처음엔 2리터짜리를 하나 살까 하다가 집까지 들고가기가 좀 무겁겠다 싶어서 1리터짜리로 골랐습니다.
다른 식재료들도 사서 가지고 올라가야했으니까요.
1리터짜리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엘지생건 제품을 골랐습니다.
대기업이니 잘 만들었겠거니 하고요.
집으로 가져오자마자 바로 사용을 해봤는데 500ml를 세면대에다가 일단 부었습니다.
딱 절반을 부어줬고 30분 기다린 후 수돗물을 틀어서 이를 씻어내면 시원하게 뚫린다고 적혀있어서 정확하게 30분을 기다린 후에 수돗물을 틀었습니다.
한번에 뚫리지 않으면 한번 더 사용하면 되고 막힘현상을 미리 예방하려면 매주 100ml씩 부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한달에 4번을 사용하면 400ml니까 1통 사면 두달은 쓰겠네요.
1통에 가격은 2천원이라서 그리 큰 부담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한박스 사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부어주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배수관용 세정제를 아무대나 쓰면 안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를 싱크대에 부어버리면 싱크대는 기름찌꺼기도 같이 배수관으로 모이기 때문에 그게 세정제랑 만나면 딱딱하게 굳어서 관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용도에 따라 싱크대용인지 세면대용인지 변기용인지 잘 분류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음식물찌꺼기를 변기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도 이와 같은 상황 때문입니다.
변기에 버린다고 쏵 잘 내려가는게 아니라 배수관이 구불구불 꺾이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는 절대 변기에 버리면 안됩니다.
홈스타 막힌 곳을 부탁해 펑펑의 성분은 계면활성제 5% 미만에 안정화제, 염소계표백제, 수산화나트륨, 부식방지제로 되어있었으며 알카리성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30분이 지나서 물을 내리면 얼마나 물이 잘 내려가는지였는데 30분 뒤에 물을 내리니 일단 처음 막혔을때보다는 확실히 잘 내려갔습니다.
전에는 양치질을 하면서 물을 풀로 틀어놨을때 거의 10초정도 지나면 이미 세면대 가득 물이 채워졌었는데 한번 펑펑을 쓰고났더니 10초가 지나도 세면대에 물이 가득 채워지진 않았습니다.
풀로 틀어놓고서 안방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봤더니 그때까지도 바닥에 살짝 물이 채워진 정도?
어쨌거나 확실히 효과는 있는 것 같았고 대신 세면대에 펑펑을 뿌린 곳에만 노랗게 색이 변해서 솔로 거기만 싹 닦아줬습니다.
전에는 세면대를 솔로 닦으면 끈적끈적한 때들이 잘 떨어지지 않았는데 펑펑을 뿌리고 닦으니 아주 깔끔하게 닦이더군요.
오늘 한번 작업을 해주고 저녁을 먹은 후 다시 한번 더 작업을 해줬습니다.
대충 200ml정도만 뿌려주고서 30분 뒤에 다시 물을 틀어서 내려보냈는데 그렇게 하니까 훨씬 더 물이 잘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머리카락을 녹여준다고 하던데 주기적으로 한번씩 해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집 싱크대는 종종 뜨거운 물을 내려보내서 기름때가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줘서 그런가 거기는 막힘이 없는데 화장실 세면대는 입구도 좁고 거름망도 없어서 그런지 자주 막히는 느낌이 듭니다.
계속 신경쓰였었는데 한번씩 이렇게 관리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