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잊섬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잊혀진 섬은 오만의 탑 1층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약하다고 하던데 어이가 없더군요.
난이도가 약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심하게 높았습니다.
기본 몹들이 다 촐기상태라 도망갈 수도 없고 텔이 안되니 둘러싸이면 그냥 눕는다고 봐야합니다.
그래도 잊섬을 가는 이유는 거기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이 다 최종무기에 최종방어구이기 때문인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고대의 판금갑옷 ac 20 힘+3,HP+200,피틱+11
- 고대의 가죽갑옷 ac 16 덱스+3,HP+80 MP+80,피엠틱+8
- 고대의 로브 ac 13 인트+3,MP+200,SP+3,엠틱+20
- 고대의 비늘갑옷 ac 15 힘+3,HP+180,피틱+11
- 고대의검 35/20 공성5, 추타20
- 고대의대검 27/45 공성1, 추타25
- 고대의보우건 5/5 공성5 추타10
- 강철마나의 지팡이 10/10 공성5, 추타3
고대시리즈는 인첸이 가능하지만 1부터 증발할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대신 강철마나랑 고보우건은 6까지는 안전인챈인 것 같습니다.
지금 서버에서 기사가 찰 수 있는 최고의 검은 싸울이고 +8까지만 인챈이 가능하기 때문에 8싸울이 최종무기였습니다.
요정은 8장궁이 끝인데 무기 타격치를 비교해보면 잊섬에서 나오는 고검이나 고보건, 강철마나는 먹기만 하면 뭐 게임 끝인 수준이죠.
고대의보우건은 추타가 10이나 붙고 특히 고검은 추타가 20이나 붙기 때문에 거의 이 정도면 집행검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오만의탑이 1층만 존재하는데 2층이 열리고 거기서 진화의 열매가 나온다고 하니 그것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잊섬은 열렸는데 아직 오만의탑 2층은 열리지가 않았습니다.
아무튼 잊혀진 섬이 업데이트되자마자 그날 바로 혈원들이랑 사냥을 해봤습니다.
말갱이 셋팅으로 의기양양하게 갔는데 처음엔 그럭저럭 잘 됐지만 중간에 몹이 확 몰리니 순식간에 무너지더군요.
전원 몰살당하고 그 다음에 다시 셋팅해서 그때는 도베로 길 막고 한쪽으로 몰이해서 미노밭 사냥을 했는데 기본적인 템을 하나도 안줘서 이게 제대로 업데이트 된 게 맞나 싶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1시간을 넘게 사냥했는데 아무런 잡템도 안나오고 경험치도 안오르고 뭔가 이상했습니다.
고대의 주문서가 나온다고 해서 열심히 사냥을 했지만 아무것도 안나오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서버에 사람도 없어서 이 정도 파티인원 모이려면 주말에나 가능한데 평일에는 잊섬을 가고 싶어도 아예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미노밭에 1:1존이 있으니 거기에 베레스 변신해서 후딱 뛰어가서 자리를 잡고 도베로 길막하고 한명만 들어오게끔 하면 사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갔는데 자리잡는데 5번은 누웠고 자리를 잡고 사냥하는데도 결국은 누웠습니다.
1:1까지는 가능한데 2:1이 되면 말갱이가 안따라가더군요.
미노타우르스를 잡는데엔 한 26방정도 때려야하고 피는 훅훅 깎이고 도저히 솔플이 안되는 사냥터였습니다.
오만은 솔플로도 사냥이 가능한데 무슨 오만보다 난이도가 낮은 사냥터가 잊섬인건지;;
사냥터 밸런스를 너무 못 잡는 것 같습니다.
뭐 물어보고 싶어도 카톡을 쌩까고 편지를 보내도 받질 않으니 사람들이 다 떠나는거죠.
운영자가 너무 멍청합니다 여기 섭은…
그리고 1:1자리에서 사냥을 하면 다크엘프가 멀리서 활을 쏘고 다엘 한마리랑 미노 한마리만 붙어도 피가 훅훅 빠집니다.
몹들이 너무 쎄서 이건 뭐 고줌을 먹으라고 만든건지 아니면 희망고문으로 와서 다 경험치 깎이고 돌아가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검이나 고보건, 고판, 고가죽은 너무 탐나는데 사냥 자체가 안되니까 너무 짜증납니다.
여기 섭도 이제 한달뒤만 초기화한다고 해놨으면서 마지막에 난이도라도 좀 풀어주던가 해야지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뭔 생각인지;;
지가 노초기화라고 해서 들어온 건데 서버에 사람없다고 초기화한다고 하고 그럼 초기화하기 전에 난이도라도 좀 풀어달라고 했더니 유저들보고 자기들만 생각한다며 이기적이라고 하고 뭔가 머리가 이상한 사람 같습니다.
오늘도 공지없이 갑자기 섭다를 하고있는데 과연 난이도를 조정하는 건지 아니면 지 운영하는 서버가 내려간 줄도 모르고 있는건지 일단 기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