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렙 힘기사를 50장에 판다는 쌉소리 장인

인원이 거의 다 빠져나간 서버가 하나 있습니다.

저 혼자서 사냥하는 시간도 꽤 길고 가끔 혈원이 들어와서 같이 준보스를 따기도 하는 곳입니다.

근데 그 이상은 절대로 진도가 안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스를 너무 능력치 업 해놔서 절대로 잡을 수 없게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모든 보스들이 다 원거리 마법을 쏘는데 한방 맞으면 피가 300이상 깎입니다.

구버전이라 만피가 요정은 500이 최선이고 기사는 콘기사가 700정도인데 한방에 300이 넘게 깎이면 이건 잡지 말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마법을 한번 쏘고 쉬는게 아니라 연사로 갈겨대니 가끔 본던에서 텔타다가 운 나쁘면 카스파 패밀리 근처에 떨어져서 마법 2방 맞고 눕습니다.

누으면 경험치는 또 오지게 깎이지만 신녀한테 30~40만 아덴을 주면 90% 복구되긴 합니다.

카스파는 준보스로 분류되는데도 원거리 마법을 갈겨대고 이 섭에서 유일하게 독식할 수 있는 준보스는 드레이크 밖에 없습니다.

여럿이 치면 이프리트까지도 잡을 수 있고 카스파패밀리는 주는 거 없이 아파서 아예 안 잡습니다.

카스파, 세마, 메르키오르까지는 괜찮은데 발터자르가 마법을 가끔 연사로 써서 아무리 법사가 있어도 기사가 한방에 피가 훅 빠져서 누으니 발터는 빼고 잡습니다.

아니죠.. 그냥 카스파 패밀리는 손을 안 댑니다.

그렇게 아픈데 드레이크보다 더 템을 안 떨구니까요.

서버에 아직 고레벨 유저가 없는데 매일 렙업에 열중했던 기사가 한 분 계십니다.

저는 52렙이고 여기서는 52렙이 거의 고렙 축에 끼는데 그 분은 53렙부터 진짜 미친듯이 열렙만 하셔서 최근에 55렙까지 찍으신 분 입니다.

55렙을 찍고나서 콘기사로 스탯을 변경하려고 하신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모르겠습니다.

거기까지가 목표였는지 55를 찍은 후에는 잘 접속도 안 하시더군요.

그 아래는 53렙이 있고 그 다음이 바로 저입니다.

제가 52렙 55%를 찍고있어서 앞으로 열흘 정도만 있으면 아마도 렙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가 제일 고렙이고 그 다음이 법사, 그 다음이 바로 제가 키우는 요정인데 53렙을 찍으면 방어력이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힘기사, 덱요정, 인트법사 이런식으로 키우지 아무도 콘캐릭은 키우지 않습니다.

콘기사는 타격치가 너무 안나와서 몹을 잡는게 오래걸리고 나머지 클래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55렙까지 찍고 이제 스탯변경을 콘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좀 궁금했던 점은 55렙까지 찍으면 보스한테 맞는 마법데미지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란 점이었는데 아마 그 기사분도 그걸 노리고 열심히 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55렙까지 찍으셨지만 갑자기 캐릭을 판매하신다고 하더군요.

아마 55까지 찍었는데도 보스한테는 도무지 답이 없었나봅니다.

저희 섭은 사람이 다 빠지고 거의 초기화를 할까 말까 한 상황인데 55렙 캐릭터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보니까 장비는 저랑 다를 게 없는 수준이고 돈도 뭐 저랑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오직 렙만 좀 더 높은 수준인데 웃긴게 그런 똥캐릭을 50장에 판매한다고 했다더군요.

사람 다 빠진 서버에 방어구나 무기도 그냥 보통 수준이면서 뭘 믿고 그런 가격을 부른건지 모르겠습니다.

남아있는 유저가 5명이나 될까 싶은 서버에서 말입니다ㅋ

오히려 그보다 더 아이템이 좋은 53렙인가 54렙 법사가 12장에 나왔다고 하던데 그럴거면 차라리 법사를 사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유일하게 보스를 잡아야 나온 아이템을 보유한 법사이니 장비부터가 넘사죠.

섭 초기에는 보스를 잡을 수 있어서 레어템을 하나 가지고 있다던데 이 법사캐릭을 사고싶어서 좀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서버가 얼마나 운영될지 모르겠지만 혈원들이랑 잘 좀 얘기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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