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원아동복 부르뎅 포키 다 있다고

내일은 남대문시장 아동복 쇼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는 분이 거기에 있는데 드레스를 하나 해주기로 하셔서 그걸 받으러 갈 겸 이것저것 옷도 좀 살 겸 해서 갈 예정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갔다가 점심도 먹고 천천히 올 생각인데 아동복을 전문으로 파는 건물이 있고 거기에 원아동복이나 부르뎅, 포키아동복 등등 여러 브랜드들이 몰려있다고 들었습니다.

부르뎅아동복은 제가 어렸을때 광고가 종종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아직도 운영이 되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남대문에 가는 거니까 간 김에 왕만두도 좀 먹고 과일도 한조각씩 먹고 호떡이나 튀김 같은 것도 좀 먹고 와야겠습니다.

서울역에서부터 남대문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인데 아직 아기띠도 없어서 어제 부랴부랴 당근으로 아기띠도 거래하고 분유를 탈 보온병도 하나 사고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멀리까지 걸어가는 건 처음인데 아기띠를 집에서 해보니 아기가 싫어하는 것 같아서 유모차는 꼭 같이 가져가야할 것 같습니다.

유모차로 끌고다니다가 중간에 아기띠도 한 번 써보고 그러다가 또 힘들어하면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고 그렇게 해봐야겠습니다.

유모차는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아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데 르베르라는 제품으로 접는 방법이 좀 애매해서 받았을때 꽤 고생을 했던 제품입니다.

르베르 유모카 오늘 받았는데 접는 방법 때문에

접는 방법이 제대로 설명서에 나와있지 않고 건성으로 나와있어서 한참을 씨름했었는데 지금은 다행히 접는 법을 알아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도 가벼운 편이고 핸들링도 괜찮아서 잘 쓰고 있는데 딱 2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하나는 제품을 접었다가 펼때 바퀴가 한 번에 쉽게 펴지는 게 아니라 좀 애매하게 붙잡고 펴야해서 그게 약간 아쉬웠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쫙 펴면 알아서 바퀴도 같이 펴지면 좋으련만 손잡이 따로 바퀴 따로 잡고 이걸 펼쳐야해서 펼칠때마다 안에 넣어놓은 커버도 막 떨어지고 한바탕 요란을 떨어야하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제가 제대로 펴는 법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으니 이건 유튜브로 영상을 더 검색해볼 생각입니다.

펼때 좀 힘들다는 게 첫번째 단점이고 두번째 단점은 손잡이 바가 짧아서 그런가 유모차가 한쪽으로 쏠릴때 방향을 전환하기가 좀 힘든 편이었습니다.

언덕을 올라갈때 유모차가 한쪽으로 쏠리면 손잡이를 회전해서 쏠리는 걸 막아줘야하는데 그게 잘 안 되더군요.

종종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는데 손잡이 바가 더 길었으면 쏠리는 걸 막기 더 쉽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들고 요거 두가지만 보완이 되면 훨씬 더 괜찮은 제품이 될 것 같았습니다.

내일은 유모차 끌고 다닐때 한쪽으로 쏠리는 일 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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