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주차비 대형은 1일 4만원이라길래

이번에 제주도에 가야해서 김포공항 주차비 1일 요금을 확인해봤습니다.

새벽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하니 리무진버스를 타긴 좀 애매하고 그냥 차를 끌고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주차비를 검색해보니까 소형과 대형으로 나뉘더군요.

소형 아니면 대형인데 저희 차는 소형차가 아니라서 그럼 대형으로 분류되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대형차는 16인승 이상 버스(승합차)나 총 중량 3.5톤 초과 화물차 및 툭수차라고 합니다.

일반 승용차나 15인승 이하 승합차는 소형으로 분류된다고 하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김포공항 주차비 소형은 월~목요일까지는 1일 2만원이고 금~일이나 법정공휴일엔 1일 3만원이 나옵니다.

기본 30분 1천원에 매 15분마다 500원이 추가되니 1시간당 2천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갔다가 수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라서 1일 2만원의 주차비가 나오고 이 정도면 따로 주차대행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1일 4만원이면 주차대행을 신청해야하나 했었는데 2만원이면 크게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대행의 경우 1일 1만원정도에 차 왔다갔다하는 대행비가 1만5천원에서 2만원정도 하는 것 같았는데 그거나 공항에 1일 2만원주고 주차하는 거나 별 차이가 없어서 저희는 그냥 공항에 두고 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새벽에 김포공항 주차장에 자리가 있느냐인데 가면서 실시간 현황을 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새벽에 가는거라 아마 자리가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은 가봐야 알 수 있겠네요.

이번에 가는 제주도 여행은 아주 간단하게 옷가지만 몇개 챙겨들고 가는거라 트렁크를 끌고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백팩 하나만 매고 갈 생각이며 2박3일로 반팔, 반바지를 입고 갔다 올 계획인데 호텔도 구제주쪽에 잡아서 거기서만 쉬다가 나올 계획입니다.

가는 날만 새벽 6시 출발 비행기이고 올때는 점심에 올라오기 때문에 첫날만 빼면 일정은 그리 빡빡하지 않습니다.

첫날 호텔 체크인 전까지 여기저기 좀 돌아다녀야하는 거 빼면 딱히 바쁜 일정은 없습니다.

렌트를 하지 않고 그냥 가는건데 제주에 사는 지인이 차는 빌려준다고 하니 둘째날이나 차를 빌려서 좀 돌아다니고 첫째날은 여유있게 밥이나 먹으러 갔다가 영화도 한 편 보고 뭐 그러다가 저녁에 친구 만나서 술 한 잔 하려고 합니다.

둘이서 2박3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이랑 호텔은 다 해서 한 30만원쯤 나왔고 김포공항 주차비까지 하면 대충 35만원정도에 제주도 가서 먹는데 쓰는 돈까지 다 합치면 한 60만원쯤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첫날 저녁에 술 좀 많이 마실 것 같고 둘째날 저녁은 다음날 일어나서 비행기 타야하니까 적당히 마실 것 같네요.

저번에 보니까 마트로라는 편의점이 은근 즉석식품도 많이 팔고 늦은 시간에도 운영해서 괜찮았는데 동문시장 근처에 숙박하는 분들은 마트로 탑동점에서 이것저것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숙소를 항상 탑동에 있는 휘슬락호텔이나 리젠트마린 제주 호텔을 이용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휘슬락이 좀 더 저렴하게 나와있어서 휘슬락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저녁에 술마시고 숙소에 들어갈땐 항상 마트로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세트를 사다가 숙소에서 맥주랑 먹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또 호텔에서 빅맥에 맥주 한 잔 하게 생겼네요.

탑동 구제주포차 야외테이블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술이나 마실 생각인데 9월은 좀 선선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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