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 콜라 한 병에 각설탕 20개 이상 들어감

500ml 콜라 한 병에 각설탕 얼마 정도가 들어가는지 아시나요?

설탕을 수저로 퍼먹는 사람은 없지만 탄산음료를 마시면 설탕을 퍼먹는 것과 똑같은 양의 당을 섭취하게 됩니다.

500ml 콜라 한 병에는 당류가 54% 포함되어 있고 54g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각설탕 1개가 2.65g이니 500ml짜리 콜라 한 병에는 각설탕 20개가 넘는 당이 들어가있는 겁니다.

이는 다른 탄산음료도 마찬가지입니다.

500ml 사이다 한 병에도 당류는 57g이나 들어가있으니 이런 탄산음료를 마실바엔 차라리 제로음료를 마시는 게 낫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제로음료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은 발암 위험이 있다고 하지만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무지막지한 양의 설탕보다는 낫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제로음료를 꾸준히 그리고 많이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보다는 무조건 낫다는 게 상식일 정도입니다.

탄산을 끊을 수 없는 사람들에겐 구세주와 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고도의 언플에도 제로음료의 인기는 식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어릴땐 탄산을 정말 무식하게 많이 마셔왔습니다.

치킨을 한마리 시키면 콜라도 무조건 1.5리터짜리가 하나는 있어야했고 양념치킨을 먹을때도 손가락에 양념이 다 묻은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컵을 잡아서 콜라를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치킨 한마리에 콜라 1.5리터 한 병은 국룰이었죠.

그때는 사이다 아니면 콜라를 엄청나게 많이 마셨었는데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이 마셨음에도 몸에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먹으면 무조건 안 좋다는 설탕을 그렇게 들이부어왔던 겁니다.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있는 탄산음료도 그렇게 먹어왔는데 제로음료를 먹으면 안 좋다고 하는 경고쯤은 가볍게 무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로콜라 vs 일반콜라

처음에 제로음료가 나왔을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없었고 콜라가 제로면 무슨 맛이 있겠냐며 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제로콜라를 마시게 되었고 생각보다 맛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마실땐 오히려 일반 콜라의 그 끈적임이 없어서 더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일하다가 뭔가 갈증이 나면 항상 콜라를 한 캔 따서 마셨었는데 콜라는 처음 마실땐 좋지만 거의 다 마셔갈때쯤이면 항상 끈적거리고 이유없는 갈증이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제로콜라는 일단 끈적임이 없고 다 마시고 나도 이유없는 갈증이 생기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맛도 콜라랑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오히려 깔끔한 뒷맛까지 있으니 제로콜라가 더 맛있어서 지금은 제로콜라만 마시고 있습니다.

제로콜라를 박스로 주문해서 마시고 있는데 가끔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일반 콜라가 서비스로 딸려와서 냉장고를 점점 채울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 콜라는 치킨 같은 음식을 먹을때 얼음을 왕창 넣어서 마시는데 얼음을 많이 넣어서 마셔야 좀 끈적임이 덜해서 먹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각설탕 20개가 들어가니 뭐니 이제는 그런게 중요하지 않고 제로음료가 더 맛있어서 마시고 있는데 제로음료도 점점 종류가 많이 다양해지고 있어서 이것저것 마셔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피크닉 제로를 사와서 마셔봤는데 이것도 일반 피크닉이랑 별반 다를 게 없는 맛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제로음료를 사와서 마실지 핫딜게시판이나 꼼꼼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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