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변화된 대남정책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이번에 북한TV에서 변화된 대남정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전쟁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나올때만 하더라도 또 늘상 하던 거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번 이야기는 좀 전과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북한은 근 80년간의 북남관계사에 종지부를 찍고 두개 국가를 인정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조선반도에 병존하는 두개 국가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북한과 남한을 서로 다른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두고 예전 동독과 서독을 떠올리게 한다는 댓글이 올라왔는데 동독과 서독의 격차가 심해지자 헌법에서 통일 내용을 빼고 서로 다른 나라로 선을 그엇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로 칭하고 같은 민족이니 한나라니 그런 식의 표현을 금한 겁니다.

같은 나라에서 격차가 벌어진다면 문제가 심각해지지만 서로 다른 나라로 선을 그어버리면 나라가 힘들어져도 딱히 비교할 명분은 없어지죠.

처음 전쟁 관련 기사가 나왔을땐 북한이 요즘 많이 어려워졌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나중에 전체적인 내용을 다 찾아보니 전쟁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명분에 대한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대한민국이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북한은 일방적으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서로 선을 긋는 것을 보니 각자 알아서 살자는 뉘앙스로 보이며 자신은 자신의 왕국을 더 공고히 하는데에만 관심을 두겠다는 의미인 것 같았습니다.

뭐 이를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랬습니다.

북한이 서서히 무너지던 말던 상관하지 마라 우리는 알아서 김씨왕조를 대대손손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뭐 이런 주장 아닐까요?

서로 다른 나라이니 상관하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이런 분위기가 나중에 또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는 북한의 기차가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다가 전기부족으로 뒤로 밀려서 열차 뒷부분이 산 밑으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는 뉴스도 나왔는데 북한의 요즘 상황이 많이 심각하긴 한 모양입니다.

대한민국과 서로 다른 나라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건드리면 폭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도 그렇고 생각보다 북한이 많이 어려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걸어잠그게 되면 탈북자는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그에 비해 외교관처럼 북한을 빠져나올 수 있는 엘리트 탈북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도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만 하더라도 북한은 한민족으로 어떻게든 통일은 빨리 이루어져야하는 과제로 배우고 자랐는데 요즘은 어떤 교육을 받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이웃 골칫덩이 정도로 배우는 건지 통일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배우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통일은 필요가 없지만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북한 땅을 중국이 점렴하는 것은 결사반대하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과연 미래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서로 최선의 방식으로 통일이 되어 지금보다 더 부강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항상 서로 엇갈리는 것처럼 보여서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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