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냉면 해먹으려고 마트 오이 사려는데

인스턴트 냉면 해먹으려고 마트에 잠시 들렀습니다.

오이 2~3개정도 같이 사서 채썰어다가 넣어먹으려고 갔는데 백오이 3개에 6,980원이라고 써있는 거 보고 놀라서 다시 가격표를 확인해봤습니다.

뭔가 잘못 봤나 싶어서 다시 확인해보는데 확실히 3개에 6,980원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오이 1개에 2,326원인 셈이네요.

이젠 포장마차에 가도 오이랑 당근 썰은 서비스 안주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이도 너무 비싸고 그 옆에 있는 호박도 개당 2천원정도 하길래 좀 더 저렴한 쥬키니호박을 찾아봤더니 쥬키니도 개당 1,780원이네요.

야채 자체가 다 너무 비싸서 결국은 무쌈으로 대신 사왔습니다.

무쌈 썰어서 냉면에 같이 올려먹으면 되니 제일 저렴한 무쌈으로 하나 골라서 사왔는데 요즘 냉면집들은 다 어떻게 오이값을 감당할라나 뭐 그런 생각도 들고 물가가 정말 미친걸 넘어서 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와이프한테 오이 3개 7천원정도 한다고 카톡을 보냈더니 물음표만 계속 오길래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줬더니 역시나 미쳤다는 말만 계속 왔습니다.

올 겨울 동안에는 마트에서 오이는 절대 못 살 것 같고 집에서 냉면 만들어 먹을때도 역시나 오이는 빼고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냉동실에는 설악칡냉면이 마지막으로 1세트 남아있고 그 외에 가장 최근에 샀던 핵이득마켓 인스턴트 냉면 세트가 한 5인분 정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설악칡냉면은 10인분에 1만원대 초반으로 구매했고 핵이득마켓에서 산 냉면세트도 1만3천원대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평양랭면이라는 제품인데 이것도 꽤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같은 가격이면 구매하려고 생각중이지만 특가로 나왔던 거라 같은 가격에 다시 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없으면 뭐 항상 먹었던대로 설악칡냉면 세트나 구매해두려고 합니다.

냉면은 저렴하게 구매하면 면이랑 육수랑 해서 1인분에 1천원대 초반에 살 수 있는데 그렇게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하나씩 꺼내서 먹으면 한끼 무난하게 해결 가능합니다.

육수는 물에다가 담가놓으면 금방 해동되고 면도 같이 담궈놨다가 어느정도 풀어지면 그대로 삶아서 씻으면 되고 중요한 게 이제 토핑인데 무절임이랑 오이 둘 다 있으면 좋지만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없는대로 면에 육수만 넣어서 먹어도 됩니다.

집에 열무김치가 있으면 열무를 넣고 먹어도 맛있죠.

지난 여름에는 열무김치랑 동치미가 있어서 열무냉면도 해먹고 동치미냉면도 해먹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이도 사다가 썰어넣어서 먹고 남은 오이는 저녁에 술안주로 또 깎아서 먹고 그랬었는데 당분간은 그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됐네요.

그래도 뭐 찾아보면 좀 저렴한 야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같이 먹을 수 있는 게 없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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