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반려동물 입양자교육 시범사업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반려동물 입양자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입양 전 교육 의무화 검토를 앞두고 진행하는 사업이니만큼 앞으로 많은 것들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1년 이내 입양자를 대상으로 무료 대면교육을 시범 실시하는 것이며 반려견과 반려묘로 나눠서 사회화 교육과 공공예절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한 경기 수원, 전남 순천,전북 전주 3곳에서 3번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사료·간식이나 반려동물용품 등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이론 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양 전 숙지사항, 사회화 교육, 건강관리 교육 영상 등이 게재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반려동물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내년에 예비 반려인 등 대상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제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으니 이 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기본적인 교육은 의무적으로 하게끔 되어있으니 국내에서도 이를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국내의 반려동물 가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기본적인 교육없이 바로 반려동물을 들였다가 생각과 환경이 달라 이를 유기하는 가정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는 동물을 입양하는 과정이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양을 할때 자격조건을 강화하고 절대로 유기하면 안 되는 환경을 갖추어야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펫샵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데려다가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런 펩샵들이 늘어나면 강아지 공장에서 강아지들을 계속 생산하는 일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작은 철장에서 계속 강아지만 낳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는 반려동물을 데려올때 입양 전 교육을 의무화하는 것만으로도 줄일 수 있는 일입니다.

유기견은 늘어나고 있는데 강아지를 쉽게 데려올 수 있는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니 반드시 바뀌어야하는 환경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장에서 강아지들을 데려다가 판매하는 것도 당연히 금지되어야 할 일인데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죠.

데려다가 키우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그런 가게가 하나 생겨났는데 귀여운 새끼강아지들만 데려다가 비싼 값에 팔고있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으로 이를 홍보하고 있더군요.

어디에서 데려온 것인지도 불분명하고 너무 어린 강아지를 부모와 떼어서 케이스에 가둬놓고 판매중이던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대한민국은 반려동물의 수가 정말로 많은 나라임에도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해주는 제도가 모호해서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제도를 마련해서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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