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앱에 들어가보면 즉시결제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결제일 이전에 원하는 금액만큼 미리 결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선결제라고도 하는데 카드대금 납부일까지 기다리기 싫은 경우 미리 결제를 하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는 카드를 2장 씁니다.
제 명의로 된 카드를 2장 쓰고있고 제가 쓰는 카드는 한도가 넉넉해서 괜찮지만 와이프가 쓰는 카드는 한도가 적어서 자주 한도초과가 납니다.
그래서 납부일이 가까워지면 즉시결제를 해서 한도를 다시 초기화해주는 편입니다.
이번달도 역시나 아직 납부일이 꽤 많이 남았지만 벌써 한도초과의 위험이 생겨서 선결제를 해줬습니다.
지금까지 쓴 카드값을 다 결제하진 않았고 굵직굵직하게 긁은 건들만 골라서 대략 30만원정도까지만 결제를 해줬습니다.
이제 한도가 대략 50만원정도는 남아있으니 그걸로 납부일까지 아껴서 쓰라고 얘길 해줬습니다.
카드는 주로 강아지들 용품을 사는데 들어가고 가끔 미용을 할때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때 훅훅 빠져나갑니다.
이번주에는 스케일링까지 해줘야해서 카드를 미리 결제해놨습니다.
강아지 스케일링하는데 기본 25만원정도에 추가로 더 돈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참 돈 많이 들어갑니다.
아껴야하는데 진짜로 써야하는 곳이 너무 많으니 월급 받으면 그대로 다 까먹고 세이브가 안 되는 요즘입니다.
저축을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지출내역을 보면 다 써야 할 곳에 썼구나 싶으니까 뭐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아예 술을 끊었습니다.
딱히 취미생활도 없고 그나마 맛있는 거 사다가 술 마시는 게 낙이었는데 술을 끊으면 배달도 안 시킬거고 그래서 겸사겸사 술을 끊어봤습니다.
확실히 술을 안 마시니 배달비도 아껴지고 외식도 줄더군요.
어제는 치킨이 땡겨서 반반으로 치킨 시켜서 콜라에다가 먹는데 맥주가 아닌 콜라에 먹으니까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허전했었습니다.
치킨 다 먹고 콜라는 2캔이나 마시고 뭔가 아쉬운 마음은 들었지만 거기서 뭐 더 마시거나 하지 않고 그냥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애매할때 깔끔하게 끝내는 게 가장 어렵지만 뭐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죠.
앞으로 한 2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허리띠 졸라매고 살 생각입니다.
2년 뒤에 어떤 점이 또 바뀌었는지 생존신고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푼돈벌이 앱 찾는 중
나가는 돈을 아끼는 방법이 있다면 반대로 소소하게 푼돈을 만들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은 재테크 앱 뭐 이런 것들이 많아서 매일 퀴즈풀고 만보기 켜고 걸어다니고 농작물 키워내면 보상을 해주는 방식들이 인기라고 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런 앱들만 돌아가면서 계속 사용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그래서 저도 시작해봤는데 이건 뭐 시작하면 시간이 훅 지나가버리고 계속 관리해야해서 손을 못 떼겠습니다.
이거 관리하면 또 저거 관리해야하고 한번씩 싹 돌면 다시 쿨타임 차서 처음부터 또 시작해야하고 내 할 일 자체를 못 하는 느낌?
그렇다고 앱에서 엄청나게 큰 보상을 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이렇게까지 쉬는 시간을 모두 여기에 투자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거르고 걸러서 딱 2개만 하고 있습니다.
그냥 푼돈벌이 하는 건데 지금도 하면서 내 아까운 시간 여기에 버리는 게 맞나 싶고 그렇습니다.
내 시간 투자해서 그나마 쏠쏠하게 돈 나오는 건 역시 블로그밖에 없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