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소고기 사태 1kg에 2만원 주문 완료

국내산 소고기 사태 1kg에 2만원정도 주고 쿠팡에서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도착은 5월 2일 예정이고 다음주에 도착하면 이걸로 끓여서 전골처럼 해먹어보려고 합니다.

국물은 밥 말아먹고 사태는 그대로 얇게 썰어서 국물 좀 덜어다가 부추랑 버섯이랑 넣고서 전골을 해먹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소주 한 잔 하게 생겼네요.

국내산 소고기는 비싸지만 제가 구매하는 제품은 ‘육우 3등급/젖소 2등급, 3등급’으로 나와있는 제품이라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2등급으로 구매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국물내기에 좋아서 그렇습니다.

마블링이 많이 끼어있는 고기는 구워먹기 좋지만 2등급 아래의 마블링이 적은 고기는 국물내는데 제격이라고 들었습니다.

별 거 없이 그냥 사태나 양지를 물에다가 그대로 푹 삶고 삶을때 통후추랑 맛소금? 뭐 그렇게만 살짝 뿌려주면 하동관에서 먹는 곰탕 국물맛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국물은 국물대로 우리고 사태는 건져내서 얇게 썰어다가 따로 전골냄비에 옮긴 후 국물을 좀 더 붓고 거기에 간장이랑 뭐 간을 좀 더 해준 다음에 팔팔 끓여서 먹으면 기가막힌 수육이 된다고 합니다.

도가니나 소꼬리가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사태 1kg이면 실컷 먹고도 남죠.

절반은 먹고 절반은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해놨다가 다음에 또 해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배송비까지 2만원인데 이거는 쿠팡 5천원짜리 쿠폰을 받아서 나올 수 있는 가격입니다.

이번에 로켓와우인가 회원가입을 했더니 5천원짜리 쿠폰을 주더군요.

원래는 가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쿠폰 받으려면 가입해야한다고 하길래 그냥 별 생각없이 쿠폰받기를 눌렀는데 그대로 가입이 되면서 4990원이 빠져나갔습니다.

뭔가 좀 황당했지만 그냥 이렇게 된 거 한달만 써보고 해지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쓰려합니다;;

사태 겉에보면 근막이 달라붙어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는 뭐 손질해서 보내주는 업체 마음이고 원래는 근막이 있는 그대로 삶아야 맛있다고 합니다.

근막이 쫄깃한 식감을 주기 때문에 그대로 삶아서 썰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손질을 안 하고 그대로 남겨서 주기도 하지만 모르는 분들은 이거 손질도 안 하고 줬다고 안 좋은 평을 남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근막이지만 일부러 다 손질을 해서 주기도 합니다.

이걸 모르는 분들이 있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다음주에는 부추랑 쪽파랑 이것저것 전골에다가 같이 넣어서 먹을 재료들을 좀 사와야겠습니다.

소주도 꼭 챙겨야겠네요.

오늘은 밖에 나가서 들어오는 길에 박카스 한박스를 받았습니다.

10개짜리 한박스인데 일단은 냉장고에 4개정도 나눠서 넣어놓고 아까 저녁 먹고나서 한 병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마셔보니 맛있었습니다^^

찾아보니까 나랑드사이다에다가 박카스를 섞어서 얼음넣고 먹으면 엄청 맛있다고 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어딘가에서 박카스로 뭘 만드는 영상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그걸 얼박사라고 부른다는군요.

사이다는 뭐 사람마다 선호하는 게 다르니 아무거나 넣어도 되지만 저희 집에는 나랑드사이다가 있어서 저는 그걸로 한번 만들어서 마셔 볼 생각입니다.

비율은 1:1로 넣어주면 된다고 하니 남은 박카스들은 그렇게 다 마셔봐야겠습니다.

이게 숙취해소에도 좋다던데 술 마신 다음날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저녁에 간단하게 술 좀 마시고 자야하는 건가??

일하기 진짜 싫은 날은 대충 일 하는 시늉만 하고 그냥 시간을 때우는데 오늘이 딱 그랬습니다.

일도 거의 못 했고 자리만 지키고 앉아서 쇼츠만 봤는데 오늘 못 한 일은 내일 대신 더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