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왕구슬 얼음트레이 6구짜리 하나 구매

실리콘 왕구슬 얼음트레이 6구짜리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날씨도 이제 슬슬 더워지고 물이나 음료를 더 시원하게 마시고 싶어서 사봤습니다.

집에 있는 얼음틀은 너무 사이즈가 작아서 한번 얼려봤자 얼마 나오는 게 없으니 3번은 얼려야 어느정도 먹을 정도의 분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돌얼음을 마트에서 사다가 먹기도 하는데 얼마전 지인에게 술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을 선물받고 이거 얼음타서 마시면 되겠구나 하다가 술집에서 주는 큰 대왕얼음이 딱 떠올랐습니다.

큰 얼음을 넣으면 금방 녹지도 않고 오래 마실 수 있겠다 싶어서 검색해보니 ‘대왕얼음트레이’라고 엄청 많이 팔더군요.

처음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걸 살까 했는데 배송 오면서 부러지고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니 괜히 걱정이 되서 실리콘으로 바꿨습니다.

실리콘은 끓는 물에 삶아서 소독도 할 수 있고 떨어뜨려도 부러질 염려가 없어서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6구짜리로 하나 주문했는데 가격은 6,590원이었고 무료배송으로 왔습니다.

얼음 사이즈는 4.5cm였는데 이렇게만 들으면 이게 얼마나 큰 건지 잘 모르니 일단은 사봤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번 삶고 세제로 간단히 씻어서 말린 후 물을 채워서 냉동실에 넣어봤습니다.

여기서부터 좀 버벅거리기 시작했는데 아래에 물을 채우고 위에 뚜껑을 덮으면 동그란 공간 안에 물이 가득 차는 그런 방식인데 물을 얼마나 채워야하는지 눈금표시가 없더군요.

대충 가득 채워서 뚜껑을 덮으니 물이 막 주륵주륵 흘러내리고 난리가 납니다.

대충 다 따라버리고 뚜껑을 덮는데 뚜껑이 또 잘 덮여지지가 않고 자꾸 위로 올라갑니다.

억지로 막 눌러가며 뚜껑을 덮고 이제 냉동실에 얼리려고 들었는데 실리콘이라 힘이 없어서 휘어지고 물이 막 흐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바닥을 평평하게 잘 잡아서 냉동실까지 조심조심 모셔가야하는데 이게 진짜 거지같습니다.

일단 냉동실에 얼리고 나중에 잘 얼었을때 뚜껑을 열어보니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얼음 파편들 엄청 튀고 그래도 끝부분부터 살살 잘 여니까 안에 동그란 얼음이 딱 나왔습니다.

결과물은 만족스러운데 과정이 그지같은 느낌?

그렇게 6개 얼음을 떼어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시 또 물을 받아서 얼려놨습니다.

두번째는 약간의 노하우가 생겨서 조금 더 쉬웠고 3번째는 더 노하우가 쌓여서 막 주륵주륵 물을 흘리지도 않고 잘 얼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물을 채워야 되는지 알겠더군요.

큰 얼음이 생기니 맥주마실때 큰 잔에다가 왕얼음을 2개 넣고 마셔봤는데 엄청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얼음이 크니까 금방 녹지도 않고 오래 마시기 좋았습니다.

근데 4.5cm보다 좀 더 커도 괜찮을 것 같네요.

2구짜리는 얼음이 5.8cm라고 나와있던데 다음에 추가로 더 구매하게 된다면 그때는 5.8cm로 살까 생각중입니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가 않아서 두어개 더 사다가 많이 많이 얼려두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정수기 바꾸면서 얼음정수기로 살까 했는데 이러면 굳이 얼음정수기를 안 사도 되겠다 싶네요.

얼음이 크니까 큼직큼직하니 잔에 넣으면 잔이 꽉 차고 물이나 음료수, 맥주를 넣어도 금방 시원해집니다.

시간 날때마다 얼려두고 모아놨다가 하나씩 잔에다가 넣어서 마시는 중인데 실리콘이라 너무 낭창낭창거려서 물을 담고 냉동실에 넣어 얼리는 과정이 그지같다는 것만 빼면 대만족인 제품입니다.

이제 곧 여름이니 다들 대왕얼음틀 하나씩 구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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