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봉구 피부과 갔다가 처방을 받고 왔습니다.
발등이랑 손등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상처가 나고 거기서 진물이 나와서 양말도 다 버리고 그랬었습니다.
갑자기 왜 상처가 난 건지는 모르겠고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막 가려워서 긁었더니 오돌토돌하게 뭐가 올라왔습니다.
안 긁으려고 해도 가려우니까 자꾸 긁게되고 자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긁었더니만 금방 상처가 생겼습니다.
부모님은 도장부스럼이라며 니 아빠도 젊었을 적에 그랬었다면서 연고를 추천해주셨고 그걸 바르려다가 일단은 검사를 먼저 받기로 했습니다.
가서 상담을 받는데 연고랑 먹는 약 처방을 해주셨고 엄청 간단하게 말을 해주시더군요.
부모님이 추천해주신 연고 말고 처방 받은 걸로 먹고 바르면 괜찮아진다고 하셨고 일주일이 지나서도 괜찮아지지 않으면 다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이 3일째인데 확실히 이틀째부터 많이 사라지고 진정되더니 지금은 더 괜찮아졌습니다.
진작에 검사를 받고 처방을 받을 걸 그랬나봅니다;
1. 겨울이 되면 건조해지는 피부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이 되면 없었던 피부 가려움증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건조해지는 날씨로 인해 몸에 각질이 많이 생기고 수분을 빼앗겨서 피부가 가려워지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입는 옷도 니트나 플리스처럼 피부에 자극이 많이 되는 소재여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피부에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인데 생각해보니 샤워를 하고 나와서 보습제를 안바른지가 꽤 오래 됐더군요.
그래서 오늘 보습제를 하나 사와서 발랐는데 이렇게 해서 가려움증이 많이 사라진다면 겨울에는 무조건 보습제를 사서 바르려고 합니다.
가끔 반신욕을 했었는데 검색해보니 뜨거운 물로 오랜시간 반신욕을 하는 것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제품도 그리 좋지 않다고 했구요.
반신욕을 할때는 너무 뜨거운 물에 하지 말고 장시간 있는 것보다는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만 있다가 나오는 게 노폐물 제거에도 좋고 피부 호흡을 촉진하는 데에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목욕 이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원래 물을 잘 안마시는 편이어서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자주 마셔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2. 최근 주식시장
얼마전부터 주가가 많이 빠진다 싶더니만 최근 들어서 거의 반토막이 난 종목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게 시작인건지 아니면 바닥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계속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토요일이고 그 다음주는 또 설 연휴라서 주식시장은 잠시 멈췄다가 설이 끝나면 다시 또 시작이 됩니다.
제가 눈여겨보고 있는 종목은 카카오뱅크랑 크래프톤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 거의 주거래계좌로 사용중이고 크래프톤은 피방에 가면 다들 하고있는 겜이니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둘 다 주가가 엄청 빠졌는데 오늘은 둘 다 사이좋게 3%넘게 올랐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2월에 풀리는 물량이 아직 남았다는 점입니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극적인 상한가를 치기는 어려워보이고 반등을 하더라도 오랜기간 천천히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더 내려가면 계속 지켜보는거고 어느정도 반등을 할 것으로 보이면 그때 들어가도 늦지는 않을 것 같은데 기존의 신고가를 갱신하는 것까지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투자해서 신고가까지 가면 2배나 먹는거라 그렇게까지는 바라지 않고 기존의 평균대를 회복하는 정도로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시장을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