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와 부산 사상구 주례동, 대구 동구 신암동에 명진한의원이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의원들은 전국에 많이 있으니 찾으실때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미모라는 제천시 카페에서 소개를 받았습니다.
초중생들 한약으로 어디가 괜찮은가 추천을 해달라고 한 글에서 새명대 한방병원이랑 자연한의원, 명진한의원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명진에서는 비염효과도 많이 봤고 어지러워하는 아이들도 효과를 봤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맘카페에서는 엄마들이 직접 후기를 올리니 이럴때는 좀 도움이 됩니다.
영등포에 있는 곳은 원장님이 침을 참 잘 놓으신다면서 이마트24 앞에 있다고 하던데 여기서 꽤 오래 진료를 하신 모양입니다.
원래 한의원은 한자리에서 오래 진료를 하신 곳에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는 원래 정형외과를 다녔었는데 거기서 쓸데없는 거 다 해도 안되는 게 침 몇 방 맞으니까 바로 낫더군요.
손목터널증후군 문제
앉아서 컴퓨터로 일을 하다보니 한번은 손목이 눈에 띄게 부어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큰 통증은 아니지만 약간 불편할 정도의 통증도 있었고 마우스를 쥐는 손에 손목이 크게 부어서 진료를 받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손목 뼈가 부러진 것도 아닌데 팔목이 퉁퉁 부어있으니 엑스레이라도 찍어봐야하나 해서 방문을 한 건데 대충 보고 피검사를 하더니 통풍끼가 있다고 하더군요.
가족력도 없는데 갑자기 무슨 통풍인가 싶었지만 거기서 먹으면 안되는 음식표 보여주고 나중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전 날까지 술을 마셔서 그런가 내가 무슨 통풍인가 싶다가 약 받아온 게 있으니 그거라도 먹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딱히 차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부어오르는 것 같길래 한의원엘 갔었습니다.
검색해서 침 잘 놓는 곳이라고 해서 갔고 가서 처음 침을 맞았는데 꽤 따끔했지만 맞을만 했습니다.
하루 맞고 집에와서 자고 일어났는데 눈에 띄게 붓기가 가라앉았네요.
신기해서 다음날 또 가고 그렇게 딱 일주일을 갔는데 대략 4일만에 손목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나머지 3일은 혹시나 재발할까봐 더 갔습니다.
비용도 많이 안나왔고 그렇게 침만 맞다가 나왔는데 손목이 정상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까지 일반 마우스를 쓰다가 손목에 안좋다고 해서 지금은 버티컬을 쓰는데 버티컬로 바꾸고나서는 한번도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통풍은 아직까지도 문제없고 검사해봐도 처음 가봤던 그 곳 말고 그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수치가 좀 높게 나오니까 그것만 보고 바로 통풍이니 뭐니 진단을 했던 것 같은데 그 일이 있고나서는 진짜 침을 맹신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어디가 안좋으면 침을 맞으러 다니고 있는데 허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번씩 허리가 아플때가 있는데 디스크 초기증상이니 뭐니 하면서 나중에 수술을 해야할지 모른다는 말을 꼭 해줍니다.
하지만 침을 맞으러가면 큰 일이 아니라고 안심을 시켜주고 실제로 침을 맞고나면 또 멀쩡해집니다.
한번 맞으면 1년은 문제가 없고 다시 또 통증이 있으면 검사받고 침 맞고 그게 끝인데 처음에는 6개월 단위로 맞다가 지금은 3년째 안 맞고 그냥 지내는 중입니다.
안 맞아도 통증이 없고 아프지도 않으니 그냥 생활하게 되네요.
나이가 들면 양방보다는 한방이 더 맞는다는 말도 있고 아무튼 요즘에는 일단 침을 먼저 맞아야겠다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네에 잘아는 의원이 있으면 확실히 가는게 편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