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살때 2년 약정을 해서 구매했고 그 기간이 끝나서 따로 1년 선택약정을 걸어서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약정이 만료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선약도 한번 갱신했고 중간에 몇개월간 약정없이 쌩돈 낸 기간도 있으니 벌써 지금 휴대폰을 쓴지가 4년하고도 6개월이 넘었네요.
쓰고있는 기종은 V20이고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는 것 때면 딱히 큰 불만은 없습니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게 물론 큰 단점이긴 합니다ㅎ
오늘 누워있는데 약정만료 및 선택약정 가입 안내라는 문자가 왔고 요금할인이 만료될 예정이라 재가입을 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공시지원금을 받고 기기변경도 가능하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좀 걱정이긴 합니다.
선택약정은 월정액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제도인데 기간은 12개월이나 24개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너무 길게하면 나중에 휴대폰을 바꿀때 일이 귀찮아질까봐 12개월로만 쓰고있는 중입니다.
만약에 약정기간 중에 해지를 하면 할인반환금이 부과되므로 휴대폰을 바꿀 시기라면 생각을 좀 해봐야합니다.
통신사를 변경하지만 않는다면 이어받아서 가입해도 되는데 통신사를 변경한다면 약간 복잡해질 수 있어서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딱히 바꾸고 싶은 폰은 없는데 바꿔야하나 말아야하나 하고요.
아이폰은 생각하지 않고 있고 바꾼다면 갤럭시로 가야하는데 폴드랑 플립도 괜찮고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s21도 나쁘진 않습니다.
어떤 제품도 지금 쓰고있는 V20보다는 나을테니까요.
엘지폰이지만 V20은 따로 케이스도 안끼고 수없이 많이 떨궜는데 사이드가 좀 찌그러진 것 빼고는 아무런 하자가 없었습니다.
액정이 튼튼한건지 금도 안가고 깨지지도 않고 진짜 잘 썼습니다.
높은데서 떨어뜨리면 뒤에 커버랑 배터리가 분리되면서 충격을 분산시키는건지 고장도 안나고 액정도 안깨지고 엄청 튼튼한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잘 쓰고있는데 요즘 들어서 너무 배터리가 빨리 닳는 중이라 이 참에 바꿀까도 생각중입니다.
성지에서 얼마나 팔고있나 가격표를 보는데 거의 공짜로 최신폰을 구할수는 있더군요.
저희 동네에도 좀 싼 곳이 있고 멀리가면 왕십리에도 아는데가 있어서 발품을 팔면 바로 구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좀 귀찮다는 게 문제네요.
현재 가장 비싼 건 폴드인데 오늘 11번가에 보니까 갤럭시Z 폴드3 자급제 256GB모델을 1,471,050원에 팔고있더군요.
폴드3가 271g이라고 하고 V20이 173g이니 무게차이는 꽤 많이 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걸 좋아해서 폴드는 좀 많이 무거울 것 같네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폴드는 딱히 저랑은 안맞는 것 같고 플립으로 좀 알아볼까 싶은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약정까지는 기간이 한달 정도 남아있으니 그 전에 좀 더 살펴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재약정을 하고싶은데 너무 지금 폰을 오래 쓴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사진을 찍으면 화질이 너무 안좋다고들 합니다.
처음 살때는 화질 좋다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사진도 잘 안찍히고 그러나봅니다.
V20을 살때 초반에 산 거라서 거의 할인없이 제 값 다 주고 샀는데 그래도 나름 본전은 다 뽑은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무조건 바꾸라고 난리인데 요즘에 돈이 없어서 뭐 하나 바꾸거나 손을 쓰기가 참 쉽지 않네요.
어쨌든 무료로 변경하는 게 아니면 단 돈 십만원이라도 있어야하니 참 이게 쉽지 않습니다.
일단 얼마에 바꿀 수 있는지 왕십리에서는 지금 얼마나 파는지 좀 검색해보고 또 상의해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폰을 바꾸게되면 얼마나 바꿨나 간단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