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일부러 논란을 부추기는 면도 있음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했던 행동들 중에서 무례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회차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왕따논란이 있기도 했었죠.

출연진들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인데 당사자들은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출연진들의 실수가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의 실수입니다.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더라도 이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으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고 또한 오해를 살만하도록 편집까지 해서 문제를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편집은 그런 오해를 살만한 일이 나가지 않도록 다듬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요즘 방송들을 보면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편집을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오죽하면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까지 나올까요?

문제는 점점 이러한 편집이 도를 넘고 있다는 점입니다.

논란이 될 것을 알며서도 일부러 그런 내용을 빼지 않고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고 있다는 점인데 그렇게 방송이 나가면 피해는 출연진들이 고스란히 감수해야 합니다.

자신들은 열심히 방송을 하고자 몰입해서 예능을 했음에도 논란이 생기면 사죄를 해야하고 비난을 그대로 받아야합니다.

어쩌다가 이런식으로 방송이 나오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 특혜 논란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먹보와 털보라는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수 비와 노홍철이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프로그램인데 2회에서는 제주여행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여행을 하던 중 비가 스테이크 맛집을 예약하기 위해 전화를 했고 예약이 모두 차서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나옵니다.

그러자 노홍철은 자기가 다시 한번 전화를 해보겠다며 똑같이 전화해도 예약이 안되는지를 알아보겠다고 테스트를 했다 합니다.

그리고 똑같이 전화를 해서 자기가 방송인 노홍철인데 넷플릭스의 대자본으로 자신이 움직이고 있으며 비와 같이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인데 여기 식당을 꼭 가고싶다고 식당 이용을 다시 종용했다고 합니다.

식당 관계자가 결국은 한숨의 쉬며 일단은 오시라고 예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에 비와 노홍철은 식당 예외에 있는 포토존에서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안된다고 한 식당에 굳이 전화를 한 것도 그렇고 예약이 다 찼다고 한 식당에 연예인임을 밝히며 꼭 먹고싶다고 압박을 해서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생긴 것인데 굳이 그걸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야 했던 건지도 의문입니다.

그냥 노홍철이 전화를 해서 예약하는 부분만 담아도 되었을 것을 비가 이미 예약이 다 차서 안된다는 답변을 받은 장면까지 담아서 문제를 만들어버렸습니다.

결국 해당 업체는 손님을 차별한다는 꼬리표가 달리게 된 것입니다.

예전에 제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식당에 한 연예인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서 식사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해당 연예인이 인스타그램에 가족이 같이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올렸고 그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은 해명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언론사에도 비판기사들이 났고 가게의 이미지만 박살이 났던 사건이었습니다.

가게도 나름대로 연예인이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였으니 이를 거절하기 난감했을텐데 이게 인스타에 올라오면서 문제가 된 겁니다.

이번 스테이크집도 그냥 예약을 해서 먹은 것으로 편집이 되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자리가 없으니 야외 포토존에서 먹었던 거고 그러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굳이 예약이 끝난 식당에 전화를 해서 연예인 특혜를 입었다는 말이 나오게하도록 편집을 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제대로 편집을 하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