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쏟은 세탁비로 20만원을 물어달라던 여자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옷 살돈이 없다는 처자가 글을 올렸습니다.

옷을 사고나서 일주일간 입고 그 뒤에 환불을 하는 식으로 옷을 돌려입으며 생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커피숍에서 어떤 여자가 커피를 쏟으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커피를 쏟은 상대방은 일단 급한 일이 있다며 연락처만 주고 나갔고 나중에 연락을 해보니 세탁비를 물어주겠다고 했답니다.

글을 쓴 당사자는 커피를 쏟았기 때문에 살 생각이 없었던 20만원짜리 옷을 환불도 못 받게 생겼으니 20만원을 물어달라고 요청했고 상대방은 옷값까지는 부담스러워서 다 물어주지 못할 것 같다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세탁만 하면 문제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인데 옷값 전체를 물어줄 순 없다고 말이죠.

이에 화가 난 글쓴이는 이를 신고하면 옷값을 다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고싶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황당한 게 옷을 커피 쏟은 사람에게 돌려주면서 옷값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방적으로 입금을 해달라고 하면 누가 그걸 입금해주겠습니까?

어쨌거나 해당 글이 올라오면서 불똥은 전혀 다른 곳에 튀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이나 옷을 입어놓고 그걸 계속 환불해가며 살았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한 건데요.

오염없이 깨끗하게 입으면서 환불을 하고있다며 댓글을 달았지만 이미 여론은 글쓴이가 미개하다며 비판의 댓글로 도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결혼식처럼 1회성 행사에 입을 옷을 사서 한번 입고 그 뒤에 다시 환불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는데요.

옷에서 이미 여러가지 냄새가 다 베어있는데도 막무가내로 와서 환불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세탁 후 환불불가라는 규정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향수를 뿌려놓고 환불이 안된다고 하면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어서 장사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유튜브 세상에서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샤오미 패드5를 리뷰했던 유튜버의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미패드5로는 유튜브 계정에 접속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보안관련 인증까지 모두 다 해놨는데도 털렸다고 하구요.

알림까지 다 설정해놨는데 따로 로그인 알림도 울리지 않고 계정이 털린 사건이라 황당한 것 같습니다.

현재 해당 계정은 코인 내용으로 도배가 되었으며 채널이름도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중국제품을 써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바뀐 아이디로 봐서는 중국쪽 해킹인 것 같다는 내용들이 언급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가하면 1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꽈뚜룹 채널이 이제 활동을 중단한다는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그로를 끄는 건 아니며 유튜브 채널은 그대로 유지한 채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유튜브 라이프를 정리하겠다는 내용을 올렸다고 합니다.

100만이 넘는 채널을 운영하면서 이를 한번에 포기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과감한 결단에 우선 대단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연예계 활동이라든지 래퍼로 나오는 일은 없을 거라 선을 그었는데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안좋은 소식도 하나 올라왔는데 중고차 관련해서 허위 매물을 응징하는 컨텐츠를 올려왔던 유튜버가 주차장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누군가 발견하여 응급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이 올라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술을 마쳤지만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평소 허위매물로 악명을 떨치던 딜러들이 해코지를 하겠다며 벼르고 있던 상황이어서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보복으로 인해 일어난 일인지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게 될 것 같은데 하루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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