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기업에 대해 안좋은 글들이 엄청 많이 보입니다.
당연히 좋은 회사도 있겠지만 직원을 착취하고 그들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오늘은 내 미래를 위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5인 미만이나 사업 6개월 미만 회사
5인 미만의 회사는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며 내가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게 5인 이상부터 기준이 맞춰져있으니 5인 미만의 회사에서는 보장되는 게 거의 없습니다.
업력이 6개월 미만인 회사는 이게 갓 시작하는 곳이고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충분한 자본금을 가지고 시작한 회사라면 몰라도 그런게 아니라면 소액체당금 대상자가 안되서 월급을 떼먹힐 수도 있습니다.
2. 퇴사율과 블라인드
인터넷으로 회사 검색해보면 입사율과 퇴사율이 나옵니다.
그거서 퇴사율이 더 높은 곳은 무조건 걸러내야 합니다.
아예 안보이게 블라인드 쳐놓은 회사도 마찬가지로 걸러야합니다.
3. 인수인계 할 사람 없음
처음 회사에 들어갔는데 누군가 나에게 인수인계 할 사람이 없다면 나오는 게 좋습니다.
회사가 너무 거지같아서 인수인계도 안하고 그냥 도망갔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내가 그 회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엄청난 작업량을 의미합니다.
처음 시작해서 모든 과정을 다 내가 맡아야 하는 것입니다.
4. 월급 안주는 회사
다른거 다 필요없이 월급이 늦어지는 회사는 안됩니다.
하루나 이틀정도 늦어지는 회사도 있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월급을 떼먹으려고 시동을 건다고 보면됩니다.
이런 낌새가 보이면 바로 이직 준비를 해야하며 월급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는 회사 치고 오래가는 곳 못 봤습니다.
어떤 회사는 사장이 월급을 주고 그 다음날 바로 직원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봤습니다.
5. 연차 보장 안되는 곳
월급이랑 연차가 보장되지 않는 회사는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연차를 사용하는데 눈치를 본다던지 다른 선배들이 모두 연차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회사다?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연차를 까는 곳은 쳐다도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럴때는 쓰라고 있는거 왜 안쓰냐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연차 신청한 뒤에 빠꾸를 먹거나 상담을 하자거나 태클을 걸려고 하면 그때 큰소리치고 나오면 됩니다.
다들 안쓰고 나만 쓰는데 그거가지고 뭐라하지 않고 그냥 쟤는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주는 곳도 드물지만 있긴 합니다ㅎ
6. 가족경영회사
회사에 친척이나 가족들이 다 해먹고 있는 곳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가끔 점심에 사모님이 밥을 해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엄청 잘해준다는 곳도 있는데 이는 진짜 드문 케이스입니다.
보통 능력 안되는 상사들이 대부분 친인척이고 거기서 회사를 갉아먹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승진할 기회도 없을 뿐더러 회사가 발전할 수도 없습니다.
나 혼자서 노예가 되서 잔심부름만 하면서 시간만 낭비하는 셈입니다.
7. 법에 대해서 잘 아는 사장
법타령하고 뭔가 맨날 법법 거리는 사장은 위험합니다.
어떻게 해야 직원들 혜택을 줄일 수 있는지 신고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세세한 자료나 증거물들 다 수집하고 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법으로 싸워서 이겨본 사람일 수 있고 죄를 뒤집어 씌우는 방법도 알고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의 말도 안되는 요구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는데도 자진사퇴로 몰아가거나 업무상 과실로 몰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기업에 들어가서 한가지만 바라보고 회사를 다니고 싶었으나 학벌이 안되어 진짜 많은 좆소기업을 다녀봤습니다.
어떤 곳은 아예 사기를 치는 곳도 있었고 정말 가족처럼 잘 챙겨주는 곳도 있었고 최저시급도 안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까운 청춘을 날린 회사도 있었는데 다니면서 여긴 아니다 싶으면 바로 이직을 준비하시고 면접도 몰래 보러 다니시고 본인 커리어는 본인이 알아서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