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그때 그 시절 국물떡볶이 저녁에 해먹어봤는데

어제 저녁에 대림 그때 그 시절 국물떡볶이 1팩을 뜯어서 간단히 해먹어봤습니다.

이마트에서 1+1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5,480원이었으며 저흰 일반 국물떡볶이 1개랑 로제떡볶이 1개를 구매했었습니다.

제품을 뜯어보니 떡이랑 떡볶이소스, 건더기스프만 딱 들어있는 구성이고 어묵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냉동실에 어묵 남은 게 있어서 그걸 추가로 더 넣었고 또 양배추도 있어서 같이 썰어넣었습니다.

이름은 국물떡볶이지만 물 350ml로 그리 국물이 많이 들어가는 떡볶이가 아니기 때문에 국물을 같이 떠먹고 싶다거나 다른 재료를 더 넣어서 드실 분들은 자체적으로 고추장이나 다시다처럼 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해드셔야 합니다.

저흰 어묵이랑 양배추를 넣었더니 국물이 거의 없이 꾸덕한 느낌의 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라면사리라도 하나 더 넣었으면 아예 국물이 다 쫄아버릴 뻔 했는데 그랬다면 물 더 넣고 아예 새로운 떡볶이를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둘 다 푹 익은 떡을 좋아하는데 대림 그때 그 시절 국물떡볶이는 떡을 약 10분정도 불려서 만들었는데도 떡이 살짝 단단한 식감이어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하나 남은 로제떡볶이를 해먹을때는 최소 30분이상 떡을 물에 불려놓고 해먹을 생각이고 아예 1시간 이상 냉장고에 불려놓을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뎅이랑 양배추만 더 넣어서 해먹은 국물떡볶이는 간도 괜찮고 많이 맵지도 않고 무난무난하니 맛있었습니다.

제품으로 끓여먹는 제품들 중에서는 대략 중간 정도의 포지션이랄까?

직접 해먹는 제품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는 단연 국민학교떡볶이고 요건 많이 맵지도 않고 그냥 동네 무난무난한 분식집에서 먹는 떡볶이 느낌이었습니다.

집에서 해주는 떡볶이 느낌도 나고 무난무난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떡볶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떡볶이만 먹기 좀 아쉽다는 생각에 전 날 홈플러스에서 사온 옛날통닭도 에어프라이어에 같이 돌려먹었는데 떡볶이 국물에 치킨을 찍어먹는 것도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사왔던 옛날통닭은 3990원으로 웨이팅을 해서 받아온 닭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먹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별 기대감은 없었으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어보니 크기도 꽤 크고 닭뼈도 깨끗하고 닭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가성비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지금이 홈플러스 행사기간이라 요 며칠동안에만 한마리 3990원에 판다고 하던데 이 정도 맛이면 원래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해도 가끔씩 사먹을 것 같았습니다.

요즘 동네 치킨집들 가격이 너무 올라서 가성비 좋은 마트 치킨들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던데 저흰 다른 대형마트 치킨보다 이번에 먹은 3990원짜리 옛날통닭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홈플러스에서 파는 당당 달콤양념 치킨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저희 입맛이랑 홈플러스 치킨들이 잘 맞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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