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게임을 할때는 디코 사용이 거의 필수입니다.
단순히 사냥만 하기보다는 싸움을 할때 특히나 중요해서 혈에 가입할때 조건이 디코 사용하는지가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마이크를 쓰지 않더라도 듣기만 하시라고 말하기도 해서 저도 처음으로 디스코드라는 걸 받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크게 어렵지 않아서 잠깐 이것저것 눌러보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은 회원가입을 하고 아이디를 알려주니 바로 혈원들이 모여있는 방에 초대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중에 음성채널로 들어가니 여럿이 같이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방송을 시작하면 그 화면을 같이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싸울때 정말 편했습니다.
갑자기 적이 쳐들어와서 싸움을 시작하면 솔직히 여기 어디인지 아주 간단한 글자도 입력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당장에 죽게 생겼는데 어느 틈에 타자를 치고 있겠습니까?
하지만 디코를 하면 실시간으로 바로 말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 어디라고 바로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금방 날라가서 싸움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누군가 화면을 켜서 방송을 하고있으면 그걸 보고있다가 싸울 것 같다면 바로 날라가서 합류할 수 있고 보스전을 할때는 현재 어떤 상황인지 참고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냥 사냥만 하는거고 조용조용히 템이나 맞추다가 지겨워지면 탈퇴하려고 디스코드를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같은 혈원들이 알려주는 정보들이 너무나 많고 그걸 다 들으려면 디스코드는 무조건 받아야해서 어쩔 수 없이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하고 아이디 알려줘서 초대받고 활동을 하고있는데 지금은 내가 이걸 왜 진작에 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음성으로 서로 소통하니 그만큼 오가는 정보들도 많고 일단 게임을 하는데 심심하지가 않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서로 농담따먹기도 하고 안부도 묻고 정보도 교환하고 그러다가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서로 공유도 하고 노래하는 하리보를 통해서 노래도 듣고 하니까 게임하는 게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경험치를 빨리 올릴 수 있는지 싸울때는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 게 좋은지 사냥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은지 장비마련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설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내용은 게임 상에선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글로 설명해는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디스코드를 켜두면 말로 그런 내용들을 다 설명해주고 프로그램도 같이 공유를 해주기 때문에 게임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켜놓은 방송화면을 보면서 현재 어떤 아이템을 얼마에 판매하고 있는지 보기도 하고 그렇게 일하는 중입니다.
보다가 원하는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면 바로 접속해서 그것만 쏙 구매하고 바로 빠져나오고 그런 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디스코드 음성채널은 아마도 같이 게임하는 혈원들끼리는 필수적인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