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스펀지 다이소 제품 사다가 욕실 청소함

오늘 매직스펀지 다이소 제품을 하나 사왔습니다.

욕실 청소를 한다고 사다달라고 하길래 아무거나 하나 골랐더니 2천원짜리 한팩에 50개가 들어있더군요.

보니까 가로 3cm, 세로 4cm짜리로 엄청 작은 블럭이 50개나 들어있길래 사진 찍어서 보내주니 그건 너무 작다며 수세미만큼 큰 걸로 사오라고 했습니다.

처음 골랐던 건 작은 사이즈로 좁은 틈을 닦는 용도인 것 같았고 다른 제품을 보니 9.5cm에 15.5cm짜리가 있길래 그걸로 사진 보내주고 2개 구매했습니다.

9.5cm에 15.5cm짜리는 2천원에 총 3개 들어있는 제품이었고 2개 4천원주고 바로 구매해왔습니다.

대형 다이소 매장에서 구매 후 직원 분이 카운터에 계시길래 가서 계산하려고 카드 찾고 있었더니 저를 보고는 갑자기 자리를 피하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셀프계산대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낮에 사람도 없고 해서 카운터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손님을 피하는 직원은 처음 봤습니다ㅎㅎ

그렇게 매직스펀지 2세트를 사서 집으로 들어갔더니 와이프가 그걸로 오늘은 아주 대대적인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구연산에 이것저것 섞어서 화장실 두 개를 싹싹 청소하던데 다 끝났다고 해서 들어가보니 샤워호스나 수도꼭지가 아주 빤딱빤딱하게 청소가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줄눈에 끼인 때나 바닥에 있는 묵은 때는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샤워부스도 깨끗해지고 세면대도 깨끗해져서 하루 시간을 투자한 보람이 있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남은 다이소 매직스펀지 들고 제가 또 청소를 할 차례인데 그때는 변기 안쪽에 더러운 거 녹이는 방법까지 유튜브로 싹 찾아서 더 꼼꼼하고 확실하게 청소를 끝낼 생각입니다.

이사를 처음 할때 입주청소를 셀프로 했더니 확실히 변기 안쪽 같은 곳은 청소가 깨끗하게 안 되더군요.

이후로 눈에 보이는 부위만 계속 청소하면서 쓰다보니까 묵은 때나 곰팡이가 여름엔 더 빨리 자라는 느낌이었는데 다음주에 제대로 확실하게 청소를 해봐야겠습니다.

매직스펀지 다이소 한세트를 사서 오늘 하나 뜯었고 다음주에도 하나 더 뜯어서 쓰면 될 것 같은데 욕실청소할때 또 괜찮은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고 방문해야겠네요.

요즘은 새로운 일감이 갑자기 쏟아져나와서 뭐를 더 집중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하나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는 중이라 잡다하게 수익이 나오고 있는데 일하는 거에 비해서 딱히 큰 돈은 안 되는 것 같아서 조만간 일감을 2개 정도는 싹 정리를 하고 목돈이 되는 것들로만 남겨두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는 돈 나갈 일들이 참 많아서 자잘하게 들어오는 것들로 일단은 다 충당을 하고 다음달부터는 크게크게 들어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봐야겠습니다.

경기가 불황이라 사는 게 점점 깝깝해지고 있는데 어떻게든 열심히 버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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