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토요일에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이 되며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퇴근 시간대에는 차도 엄청 막히고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맡아두는 게 좋습니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불꽃축제의 시작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진행됩니다.
매년 작년보다는 더 괜찮은 명당이 없는지 찾으시는 분들이 많고 저희도 미리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리스트를 하나씩 체크해보고 있는데 여의도에 있는 호텔을 미리 예약해서 즐기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일반 객실은 층수가 낮아서 불꽃놀이를 제대로 관람하기 애매하지만 스위트 룸은 뷰가 뻥 뚫려있기 때문에 한강 전망으로 된 객실의 경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중 하나인 콘래드 서울 호텔 스위트룸의 경우 현재 300만원정도에 객실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세금을 포함하면 3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인데 스위트 룸이니 비싸다는 건 알겠지만 하룻밤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비용 치고는 꽤 센 금액대여서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것 같습니다.
저희는 어디에서 관람을 해야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노량진에 가서 회에 소주 한 잔하다가 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와서 이쪽으로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작년도에 올라온 포스팅을 보니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에 가면 잘 보인다는 말이 있던데 주차타워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나와서 텐트를 치고 자리를 다 잡아놓는 작년도 사진이 올라와있어서 여기도 경쟁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3층 데크가 명당이라고 하니 일찍 가셔서 자리 맡으실 수 있는 분들은 노량진으로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하며 한화에서는 역대 최대 크기의 불꽃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미리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불꽃놀이는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마포대교, 원효대교 남단, 한강대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리니 그 시간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리스트에는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상도근린공원, 사육신역사 공원, 용산도서관이 있고 남산타워 전망대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까지 올라오기 힘든 분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 한화TV 채널에 들어가면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하니 스마트티비를 통해 유튜브로 감상하면서 집에서 조용히 술을 한 잔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 편 콘래드 서울 호텔 외에도 명당으로 잘 알려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이나 글래드 마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켄싱턴호텔 여의도 등등이 현재 중고사이트에서 객실예약 거래가 되고있다고 하니 중고나라나 당근을 통해서 객실이 저렴하게 올라오면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봤는데 다들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고 사고없이 행사도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