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행을 간다면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술을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뭐든 현지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식이 아무리 땡겨도 어차피 한국에 돌아가면 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면 해외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는 편입니다.
길거리음식들도 좋아하고 특히나 서민들이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하는 식당 위주로 찾아다닙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새로운 음식들이 있다면 한번쯤은 꼭 맛을 보고 옵니다.
예전에 인도네시아 여행을 갔을때도 스미냑이나 롬복에서 택시를 타고 혹은 걸어다니며 사람들이 많은 음식점이면 들어가서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그냥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요.
현지에서 소주를 마실 순 없으니 현지에서 파는 술을 사다가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현지 가이드가 술을 살때는 조심하라는 말을 했었는데 저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그냥 여기서 파는 술이 독해서 그런가보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지역에서 서민들이 불법으로 제조한 술이 진짜 위험하다고 말을 한 거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라 술을 팔지 않는 곳이 많고 술을 판매한다고 해도 주류세가 높아서 서민들은 쉽게 술을 마실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코올에 이런저런 것들을 직접 섞어서 술을 제조해서 마신다고 하죠.
그런데 특이한 맛을 내기 위해서 이상한 재료들을 같이 섞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유독물질을 섞어서 마시다가 실명이 되거나 심지어 사망한 사례들이 지금도 나오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도 결혼식장에서 축하하기 위해 직접 제조한 술을 하객들에게 돌렸는데 이를 마신 사람들 중 1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입원을 했다고 나왔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기퇴치제 등을 섞어서 마시다가 60명 넘는 주민들이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저야 결혼식에 갈 이유도 없고 아는 현지인도 없으니 그런 술을 마실 기회는 없었지만 혹시라도 현지식을 찾아다니다가 누군가 술을 권해서 준 것을 아무 의심없이 마셨다면 큰 일을 당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술은 조심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진짜 위험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한 유튜버가 수산시장에서 영상을 찍고 다니다가 길에서 회에 소주를 마시고 있던 한 아저씨가 맛있는 거라며 회를 한 점 유튜버의 입에 넣어준 일이 있었습니다.
이를 한참 씹다가 근데 이건 무슨 회냐고 묻자 대뜸 그 아저씨는 복어회라며 이거 내가 직접 손질한거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자격증이 있느냐고 묻자 자기는 자격증 이런 거 필요없고 깨끗하게 잘 손질한거라 먹어도 된다며 계속 헛소리를 해대는 영상이 올라온 적 있습니다.
그게 진짜 복어인지 술 취한 아저씨가 농담을 한 것인지 그 뒤의 결과는 확인하지 못 했지만 어쨌든 남이 준다고 해서 대뜸 받아먹었다가 문제가 되면 그 뒷감당은 본인이 해야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면 술은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다른 나라도 이렇게 술을 직접 제조해서 마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도네시아에 갔을때는 술 조심하라고 예전부터 들은 바가 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술 판다고 하면 덥썩 구매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해외에 나갈때는 술이나 기타 위험한 음식들은 먹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