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으로 핸드폰 사전예약 했다가 빈박스 배송 받았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도 플립4 신청하려다가 그냥 말았는데 뒷통수 맞으신 분들 진짜 어이없을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을 하면 일단 사은품으로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2년권이 공통혜택으로 나옵니다.
파손보상 2회, 방문수리 3회, 수리비 즉시 할인이 들어있고 추가로 자잘한 다른 혜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받으려면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예약을 해야하며 해당 기간이 끝나면 일반혜택으로 바뀝니다.
일반혜택은 삼케플이 1년짜리로 기간이 확 줄어듭니다.
근데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핸드폰을 받았는데 빈박스만 올 경우 해당 상품은 환불 처리를 해야하며 반품 접수가 된 후 다시 재구매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재구매를 하게되면 당연하게도 사전예약 사은품을 받지 못합니다.
카드할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분들도 받았던 모든 혜택을 다 토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단 비싼 물건을 시켰다면 박스를 열기 전부터 동영상을 찍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자를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니까요.
금액이 적으면 그냥 버린 셈 치겠지만 100만원이 넘는 물건이라면 오픈하기 전부터 미리 영상을 찍어두고 증거를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환불을 받아도 문제인게 사전예약 혜택이 다 날라가는 거라서 그건 어떻게 책임을 지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고가의 물건은 환불 절차도 좀 오래 걸립니다.
담당부서에 토스를 해주면 거기서 순차적으로 해결을 해주니 그러면 그게 해결될때까지 다시 주문도 못 하고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이걸 또 보고 제대로 물건 받았으면서 빅박스만 들어있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누군가 중간에서 물건을 빼돌린 모양인데 리뷰를 보면 박스 밑면을 개봉하고 다시 테이프를 두겹으로 붙인 흔적이 있다고 써있습니다.
한두건도 아니고 대량으로 빼돌린 것 같은데 확실히 결론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저도 6년이 넘게 LG폰을 쓰다가 바로 어제 저녁에 액정이 고장나고 그걸 고쳐보겠다고 깝싸다가 뚝 하는 소리와함께 액정이 사망해버렸습니다.
화면이 지직하고 갈라지더니 재부팅하니까 아예 먹통이 되더군요.
그리고 재부팅을 하니까 스마트폰 가장 하단 가운데 부분이 엄청 뜨거워지던데 터질까봐 바로 껐습니다.
화면이 안나오니 데이터를 옮길수도 없고 LG서비스센터에 문의해도 일단 액정을 수리해야 데이터를 옮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액정수리는 얼마냐고 하니까 15만원인가 그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없이 있었더니 너무 안달나고 뭔가 이상하고 전화도 못 받는데다가 카톡까지 확인할 수 없으니 사람이 굉장히 불안해집니다.
원래는 가격 좀 떨어지면 나중에 플립4로 바꾸려고 했는데 갑자기 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급하게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왕십리 우리은행 뒷편에 있는 성지에 문의해보니까 기변으로 선택약정 플립4 256G가 14만원이고 공시지원금으로는 20만원이라고 하네요.
선약이 왜 더 싸지?? 싶어서 더 물어보고 싶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방문해야 알려준다고;;
플립4가 내일 바로 가면 개통이 가능하냐고 했더니 그것도 내일 전화해보시라고 합니다.
내일 전화해보고 있으면 가서 개통하려하는데 그러면 지금 고장난 스마트폰에 있는 유심정보는 어떻게 옮겨야하나 그것도 고민입니다.
일단 들고가보고 옮겨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폰 안에 있는 데이터도 옮겨야해서 검색해보니까 멀티허브로 모니터에 화면 띄워서 데이터 확보하는 방법을 써보라길래 일단 지마켓에서 멀티허브 7구짜리 하나 질렀습니다.
플립4로 개통하고 그 다음에 유심에 있는 데이터 옮기고 LG폰에 있는 데이터도 최대한 옮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