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에서 메가커피 5천원 쿠폰을 나눠주길래 그동안 못 먹어봤던 제품을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호평중흥점은 요거젤라또나 피넛버터 초코프라페가 없어서 항상 못 먹었는데 메가MGC커피 남양주묵현점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둘 다 있길래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남양주묵현점에서 저희 동네까지는 거리가 꽤 멀어서(약 3.7km) 배달이 취소될까 싶었는데 역시나 주문하자마자 배달 주문이 취소가 되었고 역시나 거리가 멀어서 안 되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전화가 오더니 피넛버터 초코프라페가 품절이라 주문을 취소했다면서 다른 메뉴는 다 되니까 재주문하셔도 된다고 하길래 바로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랑 요거젤라또 시리얼 초코베리믹스, 코코넛커피 스무디를 골라 바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총 16,100원이었지만 5천원 쿠폰을 써서 11,100원에 주문할 수 있었고 잠시 기다리니 대략 22분만에 배달 주문이 완료되었다는 알람이 떴습니다.
현관문 앞에 보니 음료가 놓여있었고 바로 가져와서 저는 코코넛커피 스무디를 먹고 와이프한테 요거젤라또 시리얼 초코베리믹스를 하나 준 후 나머지 요거젤라또 하나는 냉장고에 넣었는데 와이프가 이거 진짜 너무 맛있다면서 순식간에 1개를 다 먹고 냉장고에 있는 다른 1개도 바로 꺼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코코넛커피 스무디 하나를 먹고 있는 동안에 요거젤라또 2개를 순삭해버리던데 이거 진짜 맛있다면서 다음에도 또 시켜달라고 한참을 신이 나서 떠들더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 입 달라고도 말을 못했는데 다음에 또 요거젤라또가 땡기면 한 번씩 배달을 시켜서 먹을 생각입니다.
차를 타고 직접 갔다오는 것보다 배달을 시키는 게 훨씬 빠르고 쿠팡이츠는 무료배달이니 종종 배달을 시켜먹으면 될 것 같은데 이 동네는 왜 요거젤라또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다른 동네는 다 메가커피에서 팥빙 젤라또 파르페 사먹는다고 난리였는데 저희 동네에 있는 호평중흥점은 아예 그 메뉴도 없고 이번에도 요거젤라또 사먹으러 갔었는데 역시나 메뉴가 없어서 그냥 아아만 사먹고 왔습니다.
같은 메가커피인데 여긴 왜 신메뉴가 하나도 안 들어오는지 모르겠고 신메뉴를 먹고 싶을땐 그냥 배달을 시켜서 사먹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메가MGC커피 남양주묵현점 덕분에 요거젤라또도 먹어보고 쿠팡이츠에도 별점 5개 찍어주고 리뷰도 남겨줬습니다.
원래 서비스 받는 거 아니면 리뷰는 아예 안 남기는 편인데 오랜만에 서비스없이 리뷰도 남겨봤네요.
전에 자주 걸어다닐땐 동네에서 마석까지 걸어다니고 그랬던 기억도 나고 오랜만에 또 걸어보고 싶기도 하고 천마짬뽕 먹으러 가야하나 싶고 이번 주말에는 콧바람이나 쐬러 나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