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샵 셀프 세무신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세금에 대한 개념은 직장인일때는 거의 없었고 회사를 그만둔 뒤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부터 세금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종합소득세고 뭐고 그런 걸 아예 모르던 시절이라 어느날 갑자기 세금을 내라고 우편이 날라오니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한 200만원인가 넘게 내라고 날라왔던 것 같은데 내가 이걸 왜 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분명히 무슨 방법이 있을거다라고만 생각하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녔었습니다.
세금 신고하는 방법도 몰라서 세무서에 직접 가서 신고를 해달라고 했는데 200만원 넘게 나온 세금은 다 납부를 해야만 하는거라고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네이버에 열심히 검색을 한 끝에 가까운 곳에 세무회계를 해주는 사무실이 있어서 그때 처음 찾아가서 상담도 받고 아예 일처리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사업자도 내셔야 한다길래 부랴부랴 사업자도 내고 주거래로 쓰는 신용카드 정보도 알려주고 그렇게 경비처리를 그때부터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세금에 대한 문제를 다 맡기는 대신 월 11만원씩 기장료를 냈는데 그게 비싼건지 싼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검색해보니까 다들 그렇게 낸다고 지식인데 나와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일을 맡겨서 진행했었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에서는 1년에 한 3번쯤 연락이 오는데 상반기 소득내역이랑 하반기 소득내역을 보내달라고 1년에 2번 전화가 오고 마지막은 종합소득세를 낼때 어떻게 일이 처리가 되었는지 알려주러 전화가 옵니다.
처음 의뢰를 할때만 해도 수익이 괜찮았어서 이것저것 경비로 처리하는 내역이 많았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사업이 고꾸라지니 연락오는 것도 뜸해지더군요.
심지어 한달에 100만원도 못 벌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까지도 계속 기장료를 매월 11만원씩 내고 있어서 이걸 내가 유지하는 게 맞나 싶었습니다.
경비처리 할 것도 없으니 그때부터는 환급을 받도록 도와주는 일 정도만 해주셨었는데 버는 돈이 없으니 매달 내는 11만원이 아까워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뭔가 계약을 해지하고 내가 셀프로 알아봐야겠다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지샵 세무비용
셀프로 부가세나 종합소득세 등의 신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하다가 알게된 것이 바로 이지샵이라는 자동장부 서비스였습니다.
자동장부를 이용하면 매월 11만원씩 나가는 기장료를 월 1만1천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니 1년에 100만원 이상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1년에 100만원 모으기도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무조건 내가 스스로 해야겠다 생각했고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설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간편장부의 경우 가계부처럼 날짜랑 거래처, 항목, 금액만 넣으면 세무장부로 자동 변경이 되고 복식부기장부도 쉽게 작성할 수 있다고 나오더군요.
그리고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사 사이트 정보를 입력하면 알아서 거래내역이 자동으로 간편장부에 입력되니 이체 내역을 하나씩 입력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래서 카드정보를 알려달라고 했던거구나 그때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거래를 카드로 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정보만 입력하면 거의 다른 내역은 쓸 필요가 없었기에 셀프로 세무신고를 하는 것도 크게 어려울 건 없었습니다.
직원도 없고 혼자서만 일을 하니 굳이 세무사에 맡길 필요도 없었는데 굳이 아까운 돈을 내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셀프로 해야겠다 생각하고 매출의 감소로 세무계약을 해지해야겠다고 연락하고 그 이후부터는 직접 신고를 하고있는 중인데 아직까지 문제되는 것도 없고 어려운 것도 아직은 없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 나와있고 1개월은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으니 해보다가 안 되면 취소해도 되구요.
잘 모르겠다 싶으면 유튜브에 검색해도 자동장부 기본 사용방법이나 혼자서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법 등등 영상이 많이 올라와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부가세 신고할때 절세하는 꿀팁이라든지 가산세를 내지 않는 방법 등등 좋은 내용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궁금하시다면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셀프로 세무신고를 시작하계 된 계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별 내용은 없지만 세금 문제로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