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쓰던 정수기의 약정 기간이 끝났고 마침 또 고장이 나면서 새로운 정수기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정당에서 바꾸면 지원금을 많이 준다길래 아정당에 들어가서 가성비 제품들 위주로 보다가 청호나이스가 괜찮아보여서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 아정당 청호나이스 정수기 지원금 관련해서 궁금한 내용들을 물어봤는데 제가 골랐던 냉온정수기는 월 렌탈료가 21,9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기 때문에 따로 지원금은 없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정수기를 빨리 설치해야했기에 알겠다고 예약을 잡았는데 예약을 잡고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청호나이스 네이버 스토어에서 직접 신청할 경우 적립금이 최대 14만원까지 쌓이는 걸로 나오더군요.
아정당이 무조건 사은품도 많이 주고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신청하실 분들은 잘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틀 전에 전화로 신청을 했고 이후 전자계약서 같은 걸 보내줘서 그걸로 서명도 하고 자동이체 계좌번호도 알려주면서 연락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길면 일주일까지도 걸린다고 했는데 다행히 오늘 오전에 전화가 와서 지금 방문해도 되냐고 하시길래 바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미리 방문 일정을 문자로 알려주시는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오전 9시 40분에 연락이 와서 지금 가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마침 집에 있고 정수기는 빨리 설치해야하니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잠시 기다리니 방문해주셨는데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정수기도 떼어가주시고 새로운 청호나이스 정수기도 대략 15분정도 만에 다 설치를 해주셨습니다.
설치 후 사용법이랑 필터교체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예전에 쓰던 제품은 필터가 들어있는 케이스를 열면 알아서 정수기가 멈추는 방식이었는지 따로 물을 잠그지 않고 필터를 교체했는데 이번에 새로 설치한 정수기는 먼저 정수기 뒷편에 있는 밸브를 잠그고나서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밸브를 잠그고 안에 남아있는 물을 다 따라낸 후에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는데 필터는 바꿀때가 되면 알아서 보내주신다고 하니 오면 맞춰서 바꾸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서 바로 확인했고 이후 설치기사님께서 고장난 옛날 정수기까지 다 챙겨서 가셨습니다.
아정당에서는 설치가 끝나면 바로 자신들에게 또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나중에 전화를 하거나 아님 먼저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릴 생각입니다.
딱히 뭐 도움을 받은 것도 없고 중간다리만 건너서 계약을 한 것 같은 느낌이라 왜 전화를 해줘야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아정당 청호나이스 정수기 지원금 때문에 나름 검색을 좀 해봤는데 렌탈료가 2만원대 후반이나 3만원정도는 되야 지원금이 나오지 저처럼 저렴한 상품은 딱히 나오는 게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사은품 10만원짜리 받겠다고 렌탈료를 매달 1만원씩 더 내는 모델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튼 정수기 때문에 신경쓰였는데 바꾸게 되서 숙제를 하나 해결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