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플러스성형외과에서 제자리트임 상담 받음

몽고주름 때문에 인상이 별로여서 이거를 어떻게 해야하나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앞트임을 해야하나 했는데 그렇게 하면 빨간 살이 너무 많이 보여서 더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그럴때는 제자리트임을 받는 게 낫다고 해서 알아봤고 압구정에 순플러스성형외과가 잘한다고 해서 상담받고 왔습니다.

날짜까지 바로 잡았는데 금액은 좀 비싸긴 했지만 아무래도 처음 받는 수술이라 제대로 받아야 할 것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돈이랑 상관없이 재수술은 없다는 생각으로 가장 괜찮은 곳을 골랐고 후기도 많이 찾아본 후에 갔었습니다.

영상 후기도 보고 커뮤니티나 여러 앱에 가입해서 안 좋은 평도 싹 다 찾아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갔는데 상담할 때도 궁금했던 거 잘 설명해주시고 제 눈에 대해서도 전문가라서 그런가 명확하게 딱 집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쓸데없는 시술 다 빼고 지금 당장 해야하는 것부터 진행하기로 하고 왔는데 와서도 계속 후기랑 글들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도 스마트폰으로 괜히 검색해보게 되고 자다가도 새벽에 일어나서 폰 찾아서 보고 그러는 중입니다.

수술이 만능은 아니니 아예 몽고가 손을 댈 수 없는 눈은 안 된다고 설명을 해주신다는데 저는 다행히도 손을 대면 괜찮아질 수 있는 눈이어서인지 안 된다는 그런 말은 없었습니다.

돈은 모아놨었는데 이번에 100만원정도 마이너스가 난 게 있어서 그거 다음주까지 채워넣어야 합니다.

갑자기 훅 빠져나가니까 좀 황당하기도 하고 무섭긴 하네요.

안 되면 지인들한테 빌리던지 해야하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눈을 하는 김에 살도 빼려고 생각 중

이왕 고치는 거 이번 기회에 살도 같이 빼려고 계획중입니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매일 하기는 힘들고 일단은 야식 안 먹고 술을 끊기로 했습니다.

술 안 마신지 이제 2주차인데 술도 술이지만 곱창이나 회, 소고기, 해산물, 가리비, 조개찜 뭐 이런 것들이 자꾸 생각나서 힘들었습니다.

맛있는 게 생각나면 자연스럽게 술이 떠오르고 그러다보니 저녁을 계속 집밥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도 아구찜 같은 거 종종 시켜먹고 싶은데 그러면 또 맥주 생각날까봐 찌개나 국밥 이런 것들로만 먹었습니다.

저녁에 아이스크림 꼭 생각나고 감자튀김이나 곱창이 특히나 너무 땡겨서 힘들었습니다.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참았는데 내가 언제까지 이걸 참아야하나 자괴감도 들고 아침에 몸무게 재보고 딱히 빠지지 않은 살 때문에 짜증도 나고ㅎㅎㅎㅎ

역시나 운동을 하지 않고 먹는 것만으로 살을 뺀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 빠진 건 아니고 이제 막 2주일정도 조절한 것 뿐이라서 적어도 한달까지는 해보고 효과가 있는지를 보려합니다.

10kg만 빼면 좋겠는데 눈 자리잡고 그 뒤에 식조절 하면서 운동도 병행해야겠습니다.

당분간은 운동없이 그냥 먹는 것 참아가면서 조절해야겠습니다.

요즘에는 고구마랑 짭짤이토마토를 간식 겸 식사로 먹고있는데 짭짤이가 특히나 너무 맛있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시키는 게 더 저렴해서 3kg씩 사다가 먹는데 겉으로 보기엔 너무 퍼렇게 생겨서 딱딱하면 어쩌나 아무맛도 안나면 어쩌나 싶지만 막상 먹으면 엄청 달달하고 부드럽습니다.

짭짤이는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맛있다는데 저는 중간짜리로 시켜서 먹고 있구요.

하루에 한 3개는 먹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하나 먹고 저녁에 2개 먹는데 이제 슬슬 다 먹어가서 또 주문하려고 합니다.

언제까지 계속 판매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있는 동안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ㅎ

나중에 순플러스에서 잘 받고 오면 후기 또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